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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Sep 21. 2020

K5 중고차매매, 딜러에게 판매하는 것이 최선일까?


국내 대표 자동차브랜드 중 하나인 기아자동차의 K5, 사실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팔리고 대중적인 중형 세단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K5 3세대 차량의 경우 국산 중형 세단의 40%가 넘는 비율을 점유하고 있다고 하니 그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K5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로체의 후속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운전자 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활동적인’이라는 의미를 지닌 Kinetic이라는 단어의 앞 글자에서 따온 이름처럼 동적인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이 엿보이는 K5는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입니다.


2010년 처음 출시된 K5는 페이스리프팅을 거칠 때마다 호평을 받아오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는데 초기형 모델의 경우 출시된지 어느새 10년이 다되어 중고차 시장에서는 상태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흔히 중고차 매매를 생각하면 딜러에게 판매하거나 요즘 유행하는 비교견적어플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사실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K5 차량처럼 출시된지 10년이 다 된 차량의 경우 상태에 따라 유리한 판매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 3가지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은 크게 국내 매매중고차 수출폐차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국내 매매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딜러에게 판매하는 방법입니다.  비교견적어플 역시 매입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국내 중고차 딜러이기 때문에 같은 내수 판매인데요, 사실 3가지 방법 중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판매 방법입니다.



다만 국내 중고차 시장의 특성상 주행거리사고유무렌트 이력 등에 의해 가격이 굉장히 크게 변동되기 때문에 내 차량 상태를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조건이 모두 동일할 때 10만KM를 주행한 차량과 20만KM를 주행한 차량은 대략 가격이 200~300만원 이상은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 그 두 번째는 중고차수출입니다.  중고차 수출이란 내 차를 해외로 판매하는 방법으로 현대, 기아와 같은 국내 대표브랜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산 차종들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K5 역시 ‘옵티마’란 이름으로 해외로 활발히 수출되고 있는 차종 중 하나입니다.  굳이 구형 모델의 이름을 차용한 이유는 2001년도 GM에서 쉐보레K5라는 컨셉카를 상표권 등록까지 마치고 출시했기 때문에 기존 이름을 차용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수출의 경우 국내 매매시세보다 가격이 조금 떨어집니다.  차량 한 대를 수출보낼 때 선적비나 세관, 통관 비용 등 부대비용이 크기 때문인데 중고차수출의 가장 큰 장점은 시세가 고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해외 바이어들은 차종마다 매입 금액을 정해 놓고 가격이 크게 변동되지 않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많거나 사고 이력이 있는 등 감가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차량은 수출 시세가 오히려 국내 매매시세보다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폐차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사실 K5 차량은 초기형 모델이 아닌 이상 아직 출시된지 10년이 채 되지않은 차량이기 때문에 폐차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총주행거리가 30만KM가 넘는 등 키로수가 굉장히 많거나 자동차 사고로 수리비가 많이 나와 수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 알아봤는데 그렇다면 차종별, 상태별로 가장 유리한 판매 방법은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요?




1세대 K5(2010~2015)


1세대 K5 모델의 경우 아직도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히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차량입니다.  다만 출시된지 10년이 다 된 모델이기 때문에 연평균 주행거리를 2만KM로 생각해도 키로수가 20만KM에 육박한 차량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선 판매 가능한 차량의 주행거리 마지노선을 20만KM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만약 주행거리가 이보다 적다면 국내 판매가많다면 중고차 수출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K5 차량의 경우 렌트이력을 가지고 있거나 택시부활차량들도 꽤 많은데 만약 이에 해당되는 차량이라면 키로수가 적더라도 국내 매매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용도변경이력에 크게 가격이 감가되지않는 중고차 수출 쪽도 비교 후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2세대 K5(2015~2019)


출시된지 아직 5년도 안된 차량으로 감가율을 생각했을 때 중고차로써의 가치가 굉장히 높은 모델입니다.  당연히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도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차량으로 일반적으론 국내 매매시세가 수출 시세보다 높습니다.


다만 연식 대비 주행거리가 많거나 사고 이력이 있다면 국내 중고차 시장의 특성 상 감가가 크기 때문에 수출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연식 대 차량들의 경우 기본적인 옵션은 갖추고 있는 모델이 많기 때문에 풍부한 옵션을 선호하는 해외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3세대 K5(2019~현재)


작년에 출시된 신형 K5의 경우 사실상 중고차수출이 국내 매매시세를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이렇게 최신 연식의 차량들은 특정 나라에서 한시적으로 한정된 수량만 찾거나 특정 바이어가 몇 대 정도만 이벤트성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형 K5 차량을 판매한다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차량 상태에 맞는 합리적인 판매 방법 선택이 중요!


국내 대표 대형세단인 그랜저 차량에 밀려 저평가된 감이 있는 K7과는 달리 K5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형 세단입니다.  판매량에서도 오래 전부터 쏘나타를 압도하고 있는 기아 K5는 지금도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히 사고 팔리고 있는 차량입니다.


다만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많은 차량이기에 만약 K5 중고차판매를 알아보고 있다면 내 차량에 가장 유리한 판매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차를 판매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가격인만큼 여러 가지 판매 방법을 비교해보고 결정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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