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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Sep 25. 2020

올뉴모닝 중고차 가격이 형성되는 기준 3가지!

국내 경차 NO.1 모닝, 그 중 올뉴모닝이 중고차 시장에서 받는 평가는?


보통 일반인들이 첫 차로 가장 많이 염두에 두는 차가 바로 경차입니다. 여기에는 취등록세 면제 및 자동차세 할인 혜택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경제적인 할인혜택과 유류비 지원, 주차요금 할인 등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합니다. ( 2019년도 부터는 취등록세 면제에서 4% 부과가 되는 대신 50만원까지는 면제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국내 대표적인 경차로는 기아의 모닝, 레이와 쉐보레의 스파크 등이 있는데 1등, 2등, 3등 순위를 세우기는 어렵지만 경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량 중 하나가 모닝이라는 사실은 대부분 공감하실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경차 판매량에서도 모닝은 3,600대 정도로 약 40% 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레이는 2,500대로 28%, 스파크가 그 뒤를 이어 2,200대로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짝 추격하고 있구요.



이러한 모닝의 인기도는 중고차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실제로 많이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는 등 중고차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차량인데요. 그렇다면 모닝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서 받는 평가는 어떨까요?


모닝 차량은 구형 모닝, 뉴모닝, 올뉴 모닝을 거쳐 더뉴 모닝에서 현재는 모닝 어반까지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오늘은 2세대였던 올뉴모닝 모델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2011 ~ 2015년도 출시되었던 차량으로 모닝의 수 많은 모델 중 현재 중고차 시장에 가장 많은 매물이 등록되어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신차가 아니라 '중고 자동차'이기 때문에 상태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가격이 정찰제로 정해져 있는 신차와는 달리 중고차 시장은 차량의 상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비단 올뉴모닝 뿐만 아니라 모든 차종에 마찬가지인데 중고차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중고차 매매를 할 때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 중고차 가격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판매하는 사람이 받고 싶은 가격을 임의로 정해 중고차 시장에 내놓으면 그 가격을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하는 누군가는 사기 마련일 테니까요.


통상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나온 매물이 판매까지 걸리는 소요 기간은 대략 1달~2달 정도라고 합니다. 즉 이 기간이 지나도록 판매가 되지 않은 차량들은 판매자가 가격을 내릴 것이고 너무 싸게 나온 차량들은 금방 판매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세라는게 형성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중고차 가격이 형성되는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중고차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3요소! (연식 / 키로수 / 사고이력)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3요소는 연식/키로수/사고이력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등급이나 색상, 변속기, 배기량, 인기도 등등 수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3요소는 위 3가지 입니다.



보통은 위 3요소에 등급까지 추가로 들어가는데 올뉴모닝 차량의 경우 경차 특성상 등급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신차가 자체가 스마트 880만원, 스마트스페셜 960만원, 디럭스 1000만원, 디럭스스페셜 1050만원 및 럭셔리 1105만원으로 등급별 신차가격 차이가 100만원이 채 안되기 때문에 등급은 제외했습니다. (2011년 출시 모델 기준)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의 입장에선 당연히 최신 연식에 주행거리가 짧고 무사고 차량을 선호할 수 밖에 없으니 이런 차량들은 실제 매매시세도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요. 과연 실제로 얼마 정도의 가격차이가 나고 있을까요?

가장 많이 판매되었던 등급인 디럭스 스페셜 올뉴모닝 차량들이 얼마에 판매되고 있는지 실제로 확인해보았습니다.


11년식 시세


14 ~ 15년식 시세 (전체 매물 8대)


먼저 연식을 보면 올뉴모닝 모델 중 가장 오래된 연식은 11년식 모델은 평균 시세가 300 ~ 50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와 반면에 가장 최신 연식인 14 ~15년식 차량들은 500 ~ 60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 평균적으로 대략 150만원 정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5만 ~ 10만km 시세



15만km 이상 시세


그 다음으로는 주행거리인데 주행거리 5만 ~ 10만km 사이 시세와 15만km 이상 시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5만~10만km 사이 시세는 350 ~ 550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 반면 15만km 이상 시세는 250 ~ 350 만원 정도로 150만원 정도 평균적인 차이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사고이력인데 시세 가장 하위구간인 250 ~ 300만원대는 거의 대다수의 매물이 외판은 물론 주요골격까지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으로 확인되었고 300만원 이상으로 넘어가야 무사고 차량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이력에 따라 중고차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감가많은 차량, 제 값 받고 판매하려면?



중고차를 판매할 때 만약 주행거리도 짧고 최신연식에 무사고 차량이라면 감가가 크지 않겠지만 이와 반대인 차량들은 실제 시세에서 나타나듯 많은 감가가 있습니다. 이럴 땐 국내 중고차 매매 뿐만 아니라 중고차 수출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국내 중고차 시장과는 달리 키로수와 사고이력에 따른 감가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나 중동, 남미, cis 국가들 쪽에서 주로 한국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많은데 차종에 따라 매입하는 시세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 운행이 가능하고 성능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키로수가 많거나 사고이력이 있어도 큰 감가가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약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차량이라면 해외 수출도 비교해 보시고 판매하시는 것이 유리할 수 있겠죠.



차량에 따라 합리적인 판매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아 모닝의 경우 해외에서도 피칸토라는 이름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수요도 많은 모델인만큼 무조건 국내 매매만 생각하기 보다는 가장 비싸게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판매방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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