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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Aug 04. 2022

올뉴모닝 중고차매매, 직수출도 고려해 봐야 하는 이유




생애 첫 자동차를 구매할 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유지하는 데 있어 무리가 없는 경차를 많이 선택합니다. 취등록세 면제에서부터 낮은 자동차세 그리고 공영주차장 및 톨게이트 비용 할인까지 장점이 많은 차량이기도 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경차는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레이 쉐보레의 스파크,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캐스퍼가 있는데요. 아직까지 경차라고 하면 기아의 모닝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도로 위에 가장 많이 있기도 합니다. 기아의 모닝 등록대수 및 판매량에 있어서도 약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사실상 경차의 대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닝은 소비자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보니 중고차 시장에서도 거래가 매우 활발한 차량입니다.




기아자동차의 모닝은 모닝, 뉴모닝, 올뉴모닝을 거치고 더뉴모닝 그리고 가장 최신 모델인 모닝 어반까지 단종되지 않고 계속 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모델이 계속 출시하다 보니 기존 구형 모델을 판매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하지만 기존 국내 중고차 딜러나 매매업체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은 차량 상태에 따라 판매 금액 차이가 상당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인기가 많은 모닝이라도 차량 상태에 따라 판매방법을 달리해야 손해도 줄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수많은 모델 중에서 가장 중고거래가 활발한 2세대 모닝, 2011부터 2015년까지 판매되었던 올뉴모닝에 대한 중고차 매매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현황과 어떻게 판매하는 것이 좋은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뉴모닝 중고차, 국내에서는 어떤 상태를 선호할까?




기아의 모닝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었던 올뉴모닝은 출시 연도 기준으로 10년이 넘은 차량이지만 아직까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가 양호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새로운 모델 출시로 인해 차량의 주행거리가 높거나 초기 모델 같은 경우에는 평균 시세에 못 미치는 금액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경차 같은 경우 일반 차량과는 달리 장거리용, 달리는 차량이 아닌 차량인 만큼, 중고차 시장에서 선호하는 주행거리의 기준이 다른 승용차들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사실상 15만 km 이상이 넘는 차량들은 이미 노후화되었다고 판단해 거래할 때 금액적인 기대가 어렵다고 볼 수 있으며, 이를 매입하는 딜러나 매매업체도 높은 금액을 제시하기 힘듭니다.






현재 올뉴모닝 모델을 기준으로 사고이력이 존재하지 않고 주행거리가 10만 km 미만인 차량이 사실상 현재 평균 판매시세에 맞게 중고차 매매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행거리가 높은 올뉴모닝이 국내 중고차매매가 힘들다면 자동차 판매의 최후의 방법인 폐차까지 고려해 봐야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기존 1세대 모닝부터 지금 올뉴모닝까지 가장 판매가 활발한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중고차매매의 또 다른 방법 중고차수출!




주행거리가 많거나 노후된 중고차는 거의 대부분 한국 중고차 시장에서 외면당하기 마련이지만, 중고차 수출 시장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중고차를 판매할 경우 국내에서는 주행거리나 사고이력에 따른 감가와 금액적인 한계가 명확해 낮은 금액을 받아보게 되지만, 중고차 수출은 주행거리와 사고이력에 따른 감가가 크지 않다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특히 자동차를 제조하기 어렵고 수입차에만 의존해야 하지만 유럽, 일본, 미국차는 너무 비싸 구입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에서 한국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습니다. 주행하는데 이상이 없다면 주행거리나 사고이력에 크게 상관없이 수출 시세가 사실상 변동이 없다는 점 때문에 국내에서 외면받은 중고차들이 해외로 많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기아의 모닝, 올뉴모닝 차량의 인기와 수요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주행거리가 15만 km 이상인 중고 모닝, 국내 판매가 어려워서 직수출로 진행되는 차량 90%는 아프리카 가나로 보내집니다. 개인적인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보통 택시, 우버(Uber) 같은 상업적인 용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택시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지금, 올뉴모닝에 대한 수출 시세도 점차 올라갈 것으로 보여 주행거리가 높은 올뉴모닝은 국내 중고차 시세뿐만 아니라 수출 시세도 같이 비교해 더 높은 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동차, 차량에 따라 합리적인 판매방법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기아 모닝, 올뉴모닝의 경우 해외에서 Picanto(피칸토)라는 이름으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것처럼 해외에서도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매매만 알아보기보다는 차량의 가치를 더 높게 봐주는 곳, 값어치를 인정해 주고 더 높은 금액으로 팔 수 있는 방법은 선택하고 비교해 판매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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