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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Aug 09. 2022

중고차판매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이유



중고차에 대한 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차량을 구입하는 것보다 추후 되파는 일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그 고민은 여러 가지겠지만, 대부분 차량의 가격, 자신의 중고차를 판매했을 때 실질적으로 받게 되는 ‘판매금액’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 판매금액에 따라 개인적으로 필요한 곳 또는 새로운 차량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금액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따라 중고차 판매가 잘 되었다 혹은 못했다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중고차 거래는 결과적으로 원하는 만큼의 금액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 받았던 견적금액과는 달리 차량의 스크래치, 파손, 성능적인 결함 등등 상품성 관련 미흡한 점에 대해 추가적인 감가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해당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중고차 딜러나 매매업체 입장에서는 차량을 조금이라도 더 낮게 매입해야만 그만큼 영업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차량을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이와 같은 불상사를 최소화하고 원하는 금액에 최대한 근접하게 판매를 해야 하는데, 오늘 이 시간에는 중고차를 거래할 때 도움이 되는 요소와 차량 판매 가격을 결정짓는 부분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의 가치, 어떻게 책정될까?



자동차를 판매하는 입장에서 내 차의 값어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좋은 부분, 장점 위주로 차량을 어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량관리, 고가의 차량 액세서리 및 최근에 교환한 각종 소모품까지 다양한 점을 인지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중고차를 매입하는 딜러나 매매업체의 기준에서는 차량의 값어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사고이력, 등급, 옵션 정도로 판단하고 차량 외관이나 실내 등의 컨디션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조율을 하게 되죠. 차주가 일반적으로 장점으로 생각해 부각시키는 요소들, 각종 소모품 교체 내역은 오히려 딜러의 상품화 작업 비용과 시간을 덜어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요소도 있습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은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성향, 트렌드에 따른 영향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인기 있는 차종, 모델, 편의 장치 및 옵션, 예를 들어 선루프, 순정 매립형 내비게이션, 흰색 색상의 차량이 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사항이 없는 차량보다 평균적으로 100-200만 원 이상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되어 거래가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중고차의 가치가 낮아지거나 치명적인 요소



중고차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아닌 반대로 떨어트리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고차 딜러나 매매업체가 차량을 평가는 기준 특히 차량의 연식과 주행거리, 그리고 사고이력 여부에 따라 중고차 판매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차량의 연식에 따라서 구형과 신형 디자인 및 상품성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며, 주행거리 같은 경우 연평균, 15,000-20,000km 이상을 기준으로 높거나 낮을 때 그리고 단순교환을 넘어선 수준의 사고(휠 하우스, 인사이드 패널 등등) 여부에 따라 차량의 매입가 차이가 심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때로는 중고차 매입 자체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일 경우 국내 중고차 판매가 제한적이거나 금전적으로 손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판매 방법을 다양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중고차 판매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




일반적으로 중고차를 판매할 때는 대부분 국내 중고차 딜러와 매매업체를 통해 판매하려고 하지만, 차량 상태가 나쁘거나 주행거리가 매우 높은 경우에는 제한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차량 판매방법을 달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중고차 수출을 통해 자신의 차량을 국내 중고차 시장이 아닌 해외 수출시장으로 판매하는 것인데요.





국내시장처럼 주행거리나 사고이력에 대한 감가가 크지 않아, 만약 판매 예정인 차량이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가 될 만한 부분이 많을수록 오히려 국내보다 수출 말소를 통한 해외 수출이 더 유리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고차 수출은 현지 중고차의 수요, 트렌드에 따라 매입가가 어느 정도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차량 가격 변동성이 심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내수 시세보다 가격대가 낮은 편이긴 하나, 주행거리가 20-30만 km 이상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이 낮은 차량 같은 경우에는 때론 중고차수출이 또 하나의 합리적인 판매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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