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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Jan 09. 2019

겨울철 사이드 브레이크 채워야 할까 말아야 할까

주차 브레이크 종류와 결빙 원인

흔히 사이드 브레이크라고 부르는 것은 운전석 옆에 있는 브레이크라고 해서 사이드 브레이크라고 칭하는데요. 올바른 표현은 주차 브레이크가 맞겠죠. 그런데 이런 주차 브레이크는 요즘 같은 겨울에 사용해도 된다. 혹은 사용하면 안 된다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는데요.


주차 브레이크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일단 주차 브레이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앞서 이야기 드렸듯 운전석 옆에 있는 형태입니다. 레버를 당겨 조작하게 되는데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출처 : 기아 자동차 레이


다음으로 풋 파킹 브레이크라고 불리는 페달식 주차 브레이크입니다. 레버식의 경우 힘을 줘서 끌어당겨야 하기 때문에 노약자나 여성 운전자를 위해 만들어졌죠. 그리고 이런 풋 파킹 브레이크는 대형 화물차에 가장 먼저 적용이 됐습니다.


출처 : 기아 자동차 스포티지


마지막으로 최신 차종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인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EPB입니다. 2001년도 출시된 BMW7 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되어 있는데요.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주차 브레이크를 채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모두 작동 형태는 다르지만 주요 기능은 체결 시 뒷바퀴에 브레이크를 걸어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작동 방식 역시 두 가지로 나뉘는데 드럼과 캘리퍼 방식이죠. 그런데 모두 케이블 당겨 바퀴를 잠근다는 원리는 동일합니다.


겨울철 주차 브레이크가 얼어붙는 이유


그리고 겨울철 주차 브레이크가 얼었다고 표현하는 것 역시 이 케이블 때문에 생겨난 것인데요. 주차 브레이크의 케이블은 자전거에 브레이크를 잡을 때 있는 철제 케이블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부를 고무 튜브로 감싸고 있고 그 안에 케이블이 있는 것이죠.



케이블을 감싸고 있는 고무튜브는 마모되거나 찢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마모된 틈 사이로 물기가 들어가게 되고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튜브 안쪽의 수분이 얼어붙는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주차 케이블이 얼어붙은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당겼다 풀어주기를 반복하면 다시 작동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한 번 얼어붙은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은 똑같은 현상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겨울철 주차 브레이크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인 좋은데요.


그래도 사용해야 할 때는 사용해야...

하지만 경사로에 주차를 하는 상황이라면 주차 브레이크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으면 차량이 밀려 인명 사고가 나거나 큰 차량 파손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이런 위험 부담보다는 주차 브레이크가 알 수도 있다는 걱정이 차라리 나은 것이죠. 거기에 고임목까지 둔다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할 수 있으니 경사로 주차는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겨울철 주차 브레이크가 얼어붙는 원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결론적으로 겨울철 주차 브레이크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평지에 주차를 했을 때만 말이죠. 그런데 주차 브레이크 작동 방식 중에 EPB는 이렇게 케이블을 당기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캘리퍼와 주차 브레이크 모듈이 함께 달린 구조도 있습니다. 이는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이 없는 형태로 디스크를 잡아 고정시키기 때문에 겨울철에 조금은 덜 신경 쓸 수 있는 형태라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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