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하던 차량을 되팔 때, 여러분이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액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차량은 재상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어 사람들이 운행하는 차량을 보고
그 사람의 부의 척도로 보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겠죠.
그만큼 사람들은 내 재산의 일부인 차량에 애착을 갖고 운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차량의 연식이 낮아지고 사고이력이 생기고, 주행거리까지 늘어난다면
소모품으로 여겨지는 자동차의 금액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국내 중고차 시장에선 주행거리에 대한 감가가 크게 작용하고 있어
잦은 장거리 운전이나 영업 등의 이유로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은
아무리 외관이 깨끗하고 주행에 문제가 없더라도 감가가 크게 작용하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만약 주행거리가 높은 데에 더해서 연식이 낮고 사고이력까지 있는 차량이라면
차량 매입 자체가 거부당하는 일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갈 곳을 잃은 차량들은 끝내 폐차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고차를 판매할 때 꼭 국내 매매와 폐차 외엔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아직까지 국내 매매와 폐차만큼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근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중고차 수출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내 매매에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폐차의 장점을 더한 방법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중고차 수출은 어떤 장점을 갖고 있을까요?
중고차 수출의 장점
1. 주행거리에 의한 감가가 적다.
국내에서 중고차를 판매할 때 가장 감가가 크게 작용하는 것은 주행거리와 사고이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행거리가 높다면 수리해야 할 부분이 많거나 혹은 차량에 결함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금액 하락 폭이 굉장히 크죠.
하지만 국내에서 금액이 하락하는 것에 비해 수출에선 체감하기 힘들 정도로
금액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더 좋은 금액으로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국내에서 사고이력으로 인해 감가가 크게 작용하는데요.
중고차 수출이 사고이력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국내에서 감가가 작용하는 것보다
훨씬 융통성 있게 작용하기 때문에 사고 차라면 수출에서 더 높은 금액을 책정 받을 수 있습니다.
2. 간편한 서류와 절차
자동차 등록증, 인감증명서, 자동차 양도 증명서
자동차등록증, 신분증 사본
중고차 매매는 명의를 이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차량을 구입하는 업체나 구매자의 명의로 변경하는 것이죠.
하지만 중고차 수출은 말소 등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자동차 등록증과 신분증 사본 두 가지면 절차 진행이 가능해집니다.
필요 서류도 굉장히 간단해지죠.
3. 일부 차종은 국내보다 금액이 더 높다.
국내에서 인기가 떨어진 차량은 대부분 거래가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일부 차종의 경우 국내에선 매매가 불가능한 차량이지만
오히려 중고차 수출에서 더욱 높은 금액대가 형성되어 있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차량으로 이스타나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이스타나의 경우 국내에서 매입하는 곳이 없지만 해외에선 금액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수출로 진행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수출과 매매, 어떤 방법으로 판매하는 것이 좋을까?
국내에선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차량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중고차 수출에선 국가의 특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집니다 관세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게 되죠.
주행거리도 마찬가지로 중고차 수출시장과 매매시장을 비교했을 때 중고차 수출을 진행함으로써
더 이득을 볼 수 있는 차량은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을 정리해보면 주행거리가 짧고 최신 연식의 선호도가 높은 차량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며 주행거리가 높고 연식이 낮은 차량, 그리고 사고이력이 있는 차량이라면
중고차 수출로 진행하는 것이 더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수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연식이 낮고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이라고 중고차 수출을 통해
최신 연식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과 같은 큰 금액을 바라는 것은 옳지 않지만
차량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 보기 위함이라는 것을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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