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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플러스 Jul 31. 2020

매매보다 중고차 수출이 유리한 조건은?


기존에 잘 타고 있던 자동차도 상황에 따라 처분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갑작스러운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차량 상태가 나쁜 경우에는 폐차로 차량을 처분할 수도 있고, 다음 차량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 확보용으로 판매를 진행할 때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중고차가 다른 사람에게 다시 판매되고 금액적으로 어느 정도 인정받길 기대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자동차는 부동산과 같이 개인의 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차주 입장에서는 판매금액에 예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감가 요인들에 의해 대부분의 차량들은 국내 매매 시 기대 이하의 금액을 책정 받게 되거나 심지어 일부 차종은 매매 자체가 불가능 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내수시장에서 자신의 중고차가 판매되기 어려워질수록 차주들의 고민은 점점 더 커지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국내 매매가 힘들다고 해서 무조건 폐차만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자신의 중고차를 판매하는 방법은 중고차 시장 외에도 해외 수출이라는 아주 특별한 방법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중고차 수출은 우리나라의 중고차 시세를 형성하거나 감가되는 요인들에 비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며, 차종이나 상황에 따라 국내 판매보다 오히려 금액적으로 유리하거나 나은 경우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유리한 조건은 과연 무엇인지 지금부터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직수출이 국내 매매보다 나은 경우는?



우선 기본적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데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차량의 연식과 사고유무 그리고 주행거리가 있는데요.

이 3가지 요소에 의해 중고차 가격이 형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요소들에 의해 차주가 받게 되는 금액은 큰 차이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나 중고차 수출 시세는 국내 기준과는 달리 주행거리나 사고유무처럼 치명적인 감가요소 적용률이 적은 만큼, 국내에서 판매 유무가 불확실하거나 금액적으로 기대하기 힘든 차량인 상태일 때 수출진행 시 유리한 면이 존재합니다.



우리나라 중고차를 수입하는 해외 바이어들은 해외 각 개발도상국에서 온 수입 중고차 딜러로 현지에서 원하는 차량을 한국에서 구입한 뒤 수출 절차를 밟고 현지에서 유통합니다.

수 많은 자동차 중에서도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즉 수요가 높은 차량들 위주로 구입해가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비선호 차량이 해외에서는 반대로 인기가 있어 국내보다 더 높은 값어치를 인정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차종에 상관없이 주행거리가 20만km가 넘게 되면 사실상 엄청난 감가가 진행되거나 구형 모델 같은 경우 매입조차 거부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반면에 수출에서는 주행거리보다는 차량의 실제 상태, 주행성능에 초점을 두고 가치를 평가하기 때문에, 중고차량이 노후되었다고 판단하는 기준인 높은 주행거리에 대한 감가율이 낮은 편입니다.



또한 만약에 보유한 중고차가 수출되는 국가에서 선호하는 조건을 갖춘, 예를 들어 안전장치, 엔진 형식, 선호 옵션(덥고 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 : 선루프, 4륜 구동)들이 장착된 차량들은 수출 시세 상승에 영향을 주어 국내 시세 대비 금액적으로 유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고차 수출이 국내 매매보다 더 유리한 차량


1. 조기폐차가 불가능한 경유차량

2. 연식이 높은 차량이지만 전손 이력 및 주행거리가 굉장히 높아 국내에서 감가가 심한 차량

3. 국내에서 판매하기 어려운 상태인 주행거리 20만km 이상, 사고이력이 존재하는 차량






중고차 수출 전 참고해야 할 사항



중고차 수출은 차종에 상관없이 유리하다?



간혹 중고차 수출을 인터넷에서 미리 검색해보고 모든 차량이 금액적으로 유리하거나 수출이 가능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차주 분들도 많은데요.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중고차 수출은 주행거리나 사고유무처럼 중고차 감가 요인들로 인한 가격 편차가 심한 내수 시세와는 달리, 수출 가능 여부와 현지 수요, 중고차 수입규정에 따라 시세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같은 모델이라고 할지라도 보내는 나라에 따라 수출 시세가 달라진다는 점도 있습니다.



해외로 수출되는 만큼, 현지 항구에서 도착한 이후 통관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 때 발생되는 관세를 부과하는 기준도 차종과 나라마다 차이를 보여줍니다. 

어떤 국가는 출고된 지 10년 미마느이 차량만 수출이 가능하고, 또 어떤 국가는 수입된 중고차 엔진 배기량이 2,000cc를 초과하는 차량들은 차 값에 버금가는 세금이 부과되기도 해 차종에 따라 되려 수출 시세가 낮은 경우도 존재합니다.



특히 연식도 높고 무사고에 주행거리도 연평균 수준인 중고차들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판매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수출로 진행할 경우 금액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튜닝된 차량 같은 경우에도 현지에서 수리 및 처리할 능력이 부족해 해당 부분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 수출 시 세가 낮게 책정되는 편입니다. 정리해 보면 수출되는 국가별로 시세 차이가 존재하고 상황에 따라 수출이 불가한 차종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판매하는 데 있어서 받을 수 있는 금액에 따라 내 차를 '잘 팔았다' 또는 '잘 못 팔았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차란 특성상 국내에서는 차상태에 따른 판매금액이 차이가 분명하고 감가 요인에 의해 손해 보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그 손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야말로 차주 입장에서 자신의 중고차를 가장 잘 팔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중고차 수출은 많은 분들이 생소할 수 있는 중고차 판매 방법입니다.

'수출'이라는 단어 때문에 다소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복잡한 서류가 오고 가는 일반 매매와는 달리 폐차처럼 신분증 사본과 자동차등록증 원부만 준비하면 빠르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차를 원하는 곳에 판매해야, 그만큼 가치가 커지는 법입니다.




https://pickplus.net/expor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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