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진자의 이야기 Day3~4

7월 22일~23일 이야기

by 올라켈리

[ Day3 금요일 ]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히 목이 아팠다. 막 일어났을 때 느끼는 목 통증이 제일 심하다. 뭐를 좀 마시고 먹으면 나아진다. 열은 더 이상 나지 않는데 기침을 하고 가래가 좀 끓는다.


늦잠을 잤다. 어제 새벽 5시 넘어서 잠들었던 것 같다. 커피를 늦은 시간에 마셔서 그런지 잠이 안 왔다. 매니페스트를 보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일어나서 숀리의 엑스 바이크를 30분 탔다. 정말 이건 잘 산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강추다. 로잉 머신도 사고 싶은데 나중에 큰 집으로 이사 가게 되면 꼭 사고 싶다.


아침으로 먹은 빵과 계란 바나나 요거트 등

아점을 먹었다. 빵에 기잼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다. 우유를 좋아해서 그동안 너무 많이 먹어서 조금 끊었다가 먹어보려고 우유 대신 요거트를 먹었는데 역시 빵에는 우유가 진리다. 곧 우유를 다시 살 것 같다.


매니페스트 쫌 보다가 잠들었다. 코로나 증상인 건지 약 기운 때문인지 아주 푹 잤다. 그리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으로 먹은 된장국에 요거트+꿀 바나나, 간식 토마토

된장국을 끓여서 먹었다. 느타리버섯을 샀는데 이게 가성비가 어마어마하다. 양이 굉장히 많다. 소량으로 팔면 좋겠다. 그릇과 바나나를 세팅하니 꼭 눈과 웃는 입 같다. 나는 이런 스마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 Day4 토요일 ]

목 통증이 많이 괜찮아졌다. 가래가 조금 끓고 왼쪽 귀가 살짝 중이염이 올랑 말랑 하는 느낌이다. 예전에 감기 엄청 심하게 걸렸을 때 중이염도 오고 치아도 아프고 눈병까지 와서 온갖 병원을 다 다녔던 적이 있었다. 이번 코로나 증상은 그때에 비해면 약소한 수준인 것 같다. 나는 원래 감기 걸리면 콧물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스타일인데 이번 코로나는 콧물은 거의 안 나오고 있다. 그동안 걸렸던 감기와는 다르긴 한가 보다.


비빔국수에 동치미 육수 살짝

아점으로 비빔국수를 말아먹었다. 새콤한 게 입맛을 돋운다. 오늘도 어마어마하게 잤다. 원래 이렇게 많이 자면 두통이 오는데 아무리 자도 두통이 오지 않아서 이건 참 다행이었다.


처갓집 슈프림양념치킨에 치즈볼

저녁으로는 처갓집 슈프림 양념치킨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이것저것 쿠폰을 써서 7천 원 할인을 받아 주문했다. 치밥하면 더욱 맛있다고 해서 밥도 데워서 같이 먹었다. 세상엔 참 맛있는 음식이 많다.


TV 뉴스 자막

뉴스를 보니 관광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코로나가 다시 극성이긴 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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