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진자의 격리 끝난 후 이야기

격리가 끝나도 증상은 계속된다.

by 올라켈리

7일간의 격리가 끝난 후 3일 정도 지났을 때 갑자기 후각과 미각이 둔해졌다. 그전까지는 냄새도 잘 맡고 음식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다른 증상들은 괜찮아지는 시점에서 갑자기 냄새가 잘 안 나고 음식 맛이 단맛, 쓴맛, 매운맛 이런식으로만 느껴지는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웠다. 일부러 향수를 뿌려서 냄새를 맡아봤는데 다행히 향수 냄새는 잘 났다.


격리 끝난 지 6일 차인 오늘은 음식 맛이 나름 잘 느껴진다. 점심에 물회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다. 후각도 많이 돌아왔다.


점심에 먹은 물회

체력은 아주 저하됐다. 격리 끝난 지 4일 차였던 지난 토요일 3K 달리기에 참여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금 뛰다가 무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냥 걸었다. 지난달은 20분 32초 만에 완주했는데 이번 달은 27분 50초가 걸렸다.

3K 달리기 6월 기록(왼쪽)과 7월 기록(오른쪽)

그리고 주말에 너무 피곤해서 잠을 계속 잤다. 잠을 자도자도 또 잠이 왔다. 그리고 일요일부터는 부정출혈도 있다. 그래서 더 피곤한 건지도 모르겠다. 목도 아직 불편한 감이 있다. 무튼 아직 몸이 100% 회복된 것 같진 않다.


운동을 조금씩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서 체력을 점차 길러 나가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PT를 시작했다. 힘들긴 했지만 하고 나니 확실히 몸이 개운한 느낌은 있었다.


사실 격리 후 이야기는 쓸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재확진된 이야기 쓴 게 조회수가 지금까지 나온 적이 없는 세 자릿수의 조회수를 연일 보여주고 있어서, 뿌듯한 마음에 계속 쓰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확진 관련 이야기는 이 글로 마치려고 한다. 이젠 다른 콘텐츠로 이야기를 써봐야겠다. 먼저 쓰다가 만 디즈니 인턴 이야기부터...j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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