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5] 마드리드 데카트론
후리스와 랜턴 구입
기차 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역에서 그냥 있기엔 아까워서
메트로를 타고 데카트론에 다녀왔다.
데카트론에 들를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그 고생을 하며 등산스틱이랑
필요한 물품 다 한국에서 가져왔는데..
무튼 원래 예약한 기차를 놓쳐서
데카트론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사실 데카트론에 가보고 싶었다.
온갖 스포츠 의류와 용품의 성지 느낌이다.
Decathlon City Madrid Orense 차마트린역에서 메트로 타고 20분 걸리는
곳으로 갔다. 스마트폰이 있으니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어디든 갈 수 있다.
마드리드 메트로 카드 추워서 경량패딩 사러 간 거였는데,
후리스가 더 싸서 후리스 샀다. 어두울 때 안다니려고 랜턴 안가져왔는데, 오늘 숙소 도착부터 자정이라, 랜턴도 하나 샀다.
계산대 근처에 가니 자동으로 내가 들고있는
물품의 가격이 떴다. 신기하다. 트레블월릿에 유로를 충전해서 왔는데 아주 잘쓰고 있다.
계산대 위의 내 후리스와 랜턴, 다해서 24.98 유로 차마트린 역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시간이 좀 남았다. 앉을 곳이 없어서
그냥 바닥에 앉아있는데 내가 앉고 나니
내 왼쪽으로 한명 오른쪽으로 한명 바닥에 자리를 잡았다.
이제 기차를 타러 가봐야겠다.
현지시각 6시 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