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
오늘 저는 조금 욕심을 부려보았습니다. 오늘 새벽 2시부터 지금까지 한 가지 일에만 매달렸습니다. 저의 단편 소설을 낭독하는 작업이었지요. 첫 번째는 이미 출간된 책이지만, 한 번 더 퇴고를 했습니다. 읽다 보니 아쉬운 점이 또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두 번째는 읽고 또 읽었습니다. 호흡이 딸려서 그런 건지 발음이 뭉개지는 것이 많더군요. 같은 구간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나중엔 외울 정도였습니다. 세 번째는 쓸데없는 부분을 편집하는 작업이었습니다. 35분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들었지요. 잡음과 두 번 이상 읽은 부분을 삭제하고 붙이기를 했습니다. 네 번째는 영상 편집을 하였고, 이 모든 작업을 마치고 나니 오후 2시가 되어 있더군요. 아마도 이것은 저의 욕심일 겁니다. 낭송, 낭독은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하나의 목소리를 가진 저에게는 큰 어려움이 있지요. 호흡도 길지 않아 체력 소모도 상당 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내 글을 알리고 싶다는 작은 소망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위해 한 일은 꾸준하게 글을 쓰고 완결을 짓는 것이었다고 말이죠. 저는 글을 쓰고, 완결은 지었으나 알리지 않았습니다. 하나가 빠진 것이지요. 물론 꾸준히 글을 올리고, 연재하고 있지만 소설은 다릅니다. 시와 달리 알리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웹소설을 쓸 때는 편했는데, 일반 소설로 넘어온 후에는 어디에 올려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그러다 책 읽은 유튜브를 알게 되었고, 몇 번의 도전에서 실패를 했습니다. 동화책과 책 소개로 그나마 유튜브를 유지해 오다 오늘 비로소 다시 도전했고, 미약하나마 성공했습니다. 이젠 꾸준함만 필요하겠지요.
잠이 많이 오네요. 해냈다는 사실이 뿌듯합니다. 비록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지만, 어느 정도는 해냈습니다.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혹여 궁금하신 분을 위해 저의 작은 도전의 흔적을 남겨 봅니다.
[단편 소설, 사랑을 표현하세요] 중에 첫 번째 글 [500원짜리 보석 반지]입니다.
https://youtu.be/0-RQlJJgiN0?si=_4ZosIMr1PubiM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