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_바다를 담은 시집 (마음시집선 003)/시
바다는 항상 여행을 한다
온 세상을 돌아다니다
결국 내가 있던 곳으로 되돌아 와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철썩, 철썩
늘 같은 소리이지만,
그 속에 설렘과 아쉬움과 그리움이
담겨 있어 늘 새롭다
바다의 여행은 한시도 쉬지 않는다
아름다운 곳도
슬픈 곳도
바다에게는 한낱 한순간일 뿐이다
그래서 바다를 찾는지도 모른다
바다에 얘기를 듣다 보면
내 삶은 그저 한순간임을
깨닫게 되니까.
작성일 : 2024년 04월 09일
출판사 :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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