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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를 찾아서

출판사 투고/동화

by 아루하 Mar 11. 2025

숲 속의 작은 동물이 사는 마을이 있었어요.

이 마을에 사는 다미와 청솔은 아주 친한 친구 사이였어요.

다미와 청솔은 어디든 항상 같이 다녔어요.


오늘도 청솔과 다미는 학교 앞에서 만나 놀기로 했어요.

그런데 다미가 오지를 않는 거예요.

청솔은 온 마을을 뒤져 다미를 찾아 다녔어요.


두리번거리던 청솔은 저 높이 하늘을 나는 벌새 이모를 발견했어요.

“벌새 이모, 다미가 어디 있는지 아세요?” 라고 물어봤어요.

벌새 이모는 하늘 높이 올라갔다가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내려와 말했어요.

“다미는 저 높은 나무에 있어” 라고 말이죠.


벌새 이모의 말을 듣고 높은 나무만 쳐다봤어요. 그리고 다미를 불렀어요.

하지만 도대체 어떤 나무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무언가를 열심히 찾는 것처럼 보이는 청솔에게 토끼 아저씨가 다가왔어요.

“청솔아, 무슨 일이 있니?”

불안해 보이는 청솔이 걱정되어서 다가온 거였죠..

청솔은 “다미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요.”라고 했어요.

토끼 아저씨는 잠시 생각하다 말했어요.

“다미가 저기 시냇물 있는 쪽으로 가는 것을 봤어.” 라고 말이죠.


청솔은 다급하게 시냇물이 있는 쪽으로 뛰어갔어요.

그런데 시냇물이 너무 깊어서 건너갈 수가 없었어요.


금붕어 누나가 그런 청솔을 바라보다가 다가왔어요.

“청솔아 시냇물을 건너려고 그러니?”

“응.”

“그러면 누나를 따라와.”

금붕어 누나는 징검다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었어요.


그렇게 시냇물을 건너간 청솔은 “혹시 누나, 오늘 다미를 봤어?” 라고 물어봤어요.

금붕어 누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어요.

“음, 오늘 내가 여기서 온종일 놀았는데, 다미는 여길 지나가지 않았어.” 라고 말이죠


청솔은 금붕어 누나의 말을 듣고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갔어요.

그리고 곰곰이 생각을 해봤죠.

“큰 나무에 있고, 시냇물 쪽으로 갔지만, 지나가지 않은 다미. 그렇다면 다미는 어디에 있을까?


한참 고민하던 청솔에게 병아리 친구들이 엄마 닭을 따라가고 있는 게 보였어요.

병아리 친구들에게 물어봤어요.

“친구들아, 오늘 다미를 봤어?”

병아리 친구들이 같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다미가 저기 사과나무 아래에서 놀고 있는 걸 봤어.” 라고 말이죠.


청솔은 너무 기쁜 나머지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사과나무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어요.


하지만 사과나무 아래에는 다미는 보이지 않고, 먹다 버린 사과만 있었어요.

청솔은 사과나무 아래에서 다미를 불렀어요.

“다미야, 다미야.”


목소리가 쉰 청솔이 잠시 숨을 고를 때 사과나무 위쪽에서 참새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청솔은 사과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거기서 다미를 만났어요. 다미는 참새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에 빠져서 청솔과 한 약속을 잊은 거였어요. 청솔은 다미가 다치지 않는 것만을도 충분히 좋았어요.

 둘은 참새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마저 듣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사과나무 아래로 내려왔어요.


그때 병아리 친구들을 다시 만났어요. 청솔은 병아리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말했어요.

“아까 다미가 있는 곳을 알려줘서 고마워.” 라고 뒤늦게 사과를 했어요.

병아리 친구들은 웃으며 청솔의 사과를 받아주었어요.

청솔과 다미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금붕어 누나, 토끼 아저씨, 벌새 이모한테 고맙다는 인사를했어요.


다미는 청솔에게 약속을 했어요.

“다음에는 절대 너한테 아무 말도 안하고 어디 가지 않을게. 미안해.”라고 말이죠.

다시 청솔과 다미는 함께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즐겁게 놀았답니다.


작성일 : 2024년 05월 02일

출판사 투고 낙방

영상 CAPCUT/나레이션 : 아루하
*동영상은 초고로 만든 것이라 투고 내용과 조금 다를 수 있어요.
AI(Copilot) 검색 : 다람쥐와 청솔모가 숲 속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동화책처럼 그려줘)AI(Copilot) 검색 : 다람쥐와 청솔모가 숲 속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동화책처럼 그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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