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드로잉 시화 29
연인과의 이별은 슬픈 일일 것이다.
더더욱 헤어질 이유가 죽음이라면 연인의 아픔은 말할 수 없다.
부디 영원히 곁에 있지 않더라도
단 한순을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을 터다.
이 글의 화자는 죽은 연인이다.
자신의 연인이 자신이 그리워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더 아픈 감정을 담으려 했다.
시간은 없다는 건 말할 때마다 어쩔 수 없는 핸디캡이 된다.
게다가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을 때는 더더욱.
화자의 부족한 시간으로 인한 급한 마음까지
담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