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Auto & Manual
운전을 처음 배울 때 자동차의 기능에 대해서 숙지하게 된다. 수동으로 배우면 자동은 쉽게 마련인데, 운전면허증을 따고 자동변속차량으로 운전을 하게 되어 자동에 익숙해지다보면 수동기어변속은 의미가 없고, 엑셀만 밟게 된다. 수동으로 기어를 변속하지 않기 때문에 차량이 정체된 곳에서 운전할 때는 여간 졸리운게 아니다. 모든 기계가 자동화되어 있다는 것이 편리하면서도 그 의미를 모르고 사용할 때가 많다. 카메라도 마찬가지이다. 핸폰이나 자동카메라로 촬영할 때 그 편리함은 장점이다. 누구나 셔터만 누르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2% 부족할 때가 있는데 역광이나, 빛이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반반일 때,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때이다. 자동노출은 빛을 평균 내어서 측정한 값대로 촬영되고, 구분이 되지 않는 곳에서 초점은 맞춰지지 않기 때문에 수동으로 촬영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
1. AF(Auto Focus): 수동렌즈 시절 초점을 잘 맞추는 일도 전문가의 몫이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AF 기능이 렌즈에 적용되면서 이젠 수동으로 맞추는 것보다는 초점이 나간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AF기능에 맹신하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초점을 안잡고 엉뚱한 곳에 초점이 맞게 된다. 왜냐하면 가운데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자신의 원하는 곳과는 다른 곳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AF의 기능은 점점 더 빨라지고 정확해졌다. 고성능 초고속 듀얼AF, 위상차 검출AF, 콘트라스트 검출AF, 얼굴인식 모션인식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촬영할수 있게 되었다.
2. AE(Auto Exposure): 대부분의 캠코더들은 대부분의 기능들이 자동화되어 초보자들도 쉽게 캠코더를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DV 캠코더가 수동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다. 물론 초보자의 경우 어설픈 수동 조작보다는 자동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자동기능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물론 카메라의 반사식 노출에 따른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밝은 피사체와 어두운 피사체가 동시에 들어 왔을 때 명암의 콘트라스트에 대하여 인간의 눈을 100으로 가정한다면 35mm 필름의 경우 약 40정도 그리고 캠코더의 CCD가 재현하는 것은 20-30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즉 이는 캠코더의 명암 콘트라스트의 범위가 좁다는 것을 의미하며 직접 눈으로 본 피사체보다 캠코더가 재현해 내는 영상의 질감과 색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3. AWB(Auto White Balance):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사물은 각자 나름대로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눈은 색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광원들을 백색광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특정 광원에서 나오는 빛에는 그 빛 전체의 색온도를 결정하는 특정한 파장들이 분포되어 있어 있는 광원 자체에도 각각의 색이 있으며 여기에서 나오는 빛이 어떤 빛깔을 띠고 있는냐에 따라 인식되는 색감도 달라진다.
보다 정확한 색감을 얻기 위해서는 광원 자체에 따라 캠코더를 그 빛에 알맞게 설정해 줄 필요가 있다. 이것을 화이트 밸런스라 한다. 즉 주어진 빛의 조건 하에서 촬영하려고 하는 피사체의 색이 그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 피사체의 색을 조절해 주는 주색이 흰색이며 캠코더가 인식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화이트 밸런스라 한다.
텅스텐 전구를 사용하는 실내의 색온도는 약 3200°K 정도(상황에 따라 2300-3200°K로 측정됨)며 실외 태양광의 경우는 5500°K 정도이다. 이 두 가지 조명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여러 광원들의 실제 색온도는 매우 다양하다. 짙은 청색 하늘은 30000°K 이상의 빛을 반사할 때도 있으며, 촛불의 경우는 아주 따뜻한 1900°K 이다.
전문가나 숙련자가 사용하는 캠코더 화이트밸런스 수동조작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캠코더 앞에 흰색 종이를 직접 대고 화이트밸런스를 맞추는 방식이다. 이 경우 피사체를 비추는 조명조건이 바뀌지 않을 시 그 상황의 조명조건 하에서 그대로 보다 정확한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광원에 맞춰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할 때 사용한다. 이 방식은 캠코더에 세팅되어져 있는 색온도 값(3000/5000°K) 이외의 촬영 시 보다 적절한 화이트밸런스를 얻을 수 있다.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내 삶은 자동일까? 수동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