⑨ MARC RIBOUD

Born 1923, Lyon, France.

마크 리부드Marc Riboud의 사진은 아마도 그의 이름보다 더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아이콘iconic'이라는 단어가 남용되는 세상에서, 리부드는 그의 사진 몇 장에 진정으로 그 용어를 붙일 수 있다.

'아이콘'은 게으른 단어인데, 정확히 무슨 뜻일까? 아마도 그것은 역사적인 사건, 향수nostalgia, 또는 어떤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반향(echo)과 함께 묘사하고 있을 것이다. 리부드의 작품은 이 모든 것을 근원적인 은혜와 존엄성으로 아우른다. 그는 주로 다큐멘터리 사진가지만, '인문학 사진가'라는 용어가 더 뚜렷하다. 그의 많은 매그넘 동료들처럼, 그는 보통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거리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순전히 즐거움을 위해 똑같이 사진을 찍었다. 출판인 로버트 델피어Robert Delpire는 리부드를 '삶을 사랑하는 휴머니스트'라고 표현했다; 확실히 즐거움과 열정은 리부드의 철학의 한 부분이고, 그가 분명히 말하듯이:     

‘카메라는 사용하기 쉽지만, 눈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오랜 견습생들은 종종 큰 기쁨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곤 했다.’     

리부드의 오랜 사진 생활은 그를 변화무쌍한 세계로 데려갔다. 1967년 워싱턴DC 반전 시위 때 한 여성이 소총 총열에 꽃을 꽂는 장면을 찍은 그의 사진은 베트남 전쟁과 관련된 가장 강력한 사진 중 하나이다.

진정한 '아이콘' 이미지는 1953년 파리의 에펠탑에서 표현하고 있는 남자의 발레 같은 포즈다. 그것은 우아하고 기품있고, 아름답게 구성되었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볼 수 있을 것이다.     

거북이는 왜 길을 건넜을까? 왜냐하면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1955년 터키 반Van 근처에서, 촬영된 그런 특이하고 매력적인 사진이다.     

리부드의 작품에 대한 회고록이 몇 권 있지만 크게 조망하는 책은 그의 <중국 3대 현수막Three Banners of China>(1966년)이다. 그는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유럽 사진가 중 한 명이었고, 이 책은 여전히 그 배타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업을 보면, 그것이 얼마나 쉽게 뚜렷한 테크닉으로 보이는지 알 수 있다. 그의 작업은 동료 카르티에-브레송과 함께, 다른 종류의 것이다. 몇 개의 조용한 병렬들, 반향과 항상 신중한 구성이 있지만, 유일한 진짜 테크닉은 우아한 눈을 통해 보이는 그의 인간성이다.

38페이지의 리부드가 찍은 사진은 1955년 이스탄불에서 찍은 것으로, 캡션을 썼다: ‘그 사진가는 삼각대를 가지고 활동하며 3일 후에 그의 사진을 전달할 것이다.’ 한 친절한 얼굴이 보이지만 당신은 그 사진가가 친절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다. 그 사진은 매우 간단하다; 현대적인 혼란은 없고 그 장면에 대한 모든 것이 겸손하다. 그의 현명한 말은 기억할 만하다:    

 

‘모든 종류의 놀람은 사진가를 위한 기다림에 있다. 그들은 눈을 뜨고 보는 것에 대한 열정으로 그들의 심장박동을 빠르게 한다.’

번역: The Street Photographer's Man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