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ov 27. 2021
참 좋은 출발
책)동화의 지혜 읽기
온통공부를 함께하는 벗들과 동화의 지혜를 함께 읽기로 했다. 시작에 앞서 대구 '폭스브롯'에서 모여 여는 모임을 했다.
내가 아직 엄마가 아니었을때부터 만나온 언니들과
여전히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게 너무 감격적이었다.
내 인생의 풍요는 여기에 있다.
처음 만났을때 이미 살림의 달인이었던 언니들은
이제 거의 신급이다.
그렇게 살림을 하고 아이들과 집안을 돌보면서
공부도 꾸준히 하는 이 언니들의 뜨거운 엔진이
더욱 생생히 느껴지는 날이었다.
언니들의 아이들이 20대에 들어서고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본다.
아! 세상은 대체 얼마나 광대한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이제 마음너머 정신세계를 함께 돌본다.
저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말로 그림으로 진솔하게 나누다보면
정말로 영혼이 만나는것 같은 울림이 있다.
온통공부로 인연이 된 벗들의 공부도 온라인으로 계속 나누게 된다. 벗들의 이야기도 정말 기대된다.
강남순 선생님이 '읽기도 듣기도 자서전적이다'이라고 하셨다. 동화의 지혜에서 벗들이 주목한 부분, 소개된 이야기를 벗들이 소화한 방식은 어떨까 궁금하다.
참 좋은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