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9. ● 보암보암 : 명사.
(흔히 ‘보암보암에’, ‘보암보암으로’ 꼴로 쓰여)
이모저모 살펴보아 짐작할 수 있는 겉모양.
* 비록 노숙하지만, 보암보암으로는 단순 노숙자가 아니다.
* 보암보암으로 다 알 수 없지만 외양이 말해주는 정보에는 많은 것이 담겨있다.
680. ● 거엽다 : 형용사.
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하다.
* 나이에 맞지 않게 거엽스러운 몸집.
* 성실하고 거엽스러운 그가 연이 마음에 자리 잡았다. 첫 번째 사랑이었다.
681. ● 덜퍽지다 : 형용사.
1. 푸지고 탐스럽다.
2. 부피가 어림없이 크고 굉장하다.
3. 몸집이 크고 튼튼하여 위엄이 있다.
* 덜퍽진 잔치 음식을 앞에 두고 한 술도 뜰 수 없는 처지였다.
* 새로 부임한 사또 덜퍽진 모습에 노인도 아이도 마음이 설렜다.
682. ● 덤턱스럽다 : 형용사.
매우 투박스럽게 크고 푸진 데가 있다.
* 덤턱스러운 몸집에 비해 꽤 날렵하다.
* 덤턱스럽게 차려진 신부상 앞에 구경꾼이 잔뜩 몰려들어 신부는 그만 쫄쫄 굶었다.
683. ● 성냥하다 : 동사.
(~을) 무딘 쇠 연장을 불에 불리어 재생하거나 연장을 만들다.
* 무뎌진 도끼를 성냥 할 대장간이 사라졌으니 어찌할꼬!
* 마을 어귀에 상냥질 하는 남자가 있었다. 무딘 연장들을 날 서게 하는 그의 땀방울이 섹시하다고 나는 느꼈다.
684. ● 따라지 : 명사.
1. 노름판에서 세 끗과 여덟 끗을 합하여 된 한 끗. =삼팔따라지.
2. 삼팔선 이북에서 월남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삼팔따라지.
3. 보잘것없거나 하찮은 처지에 놓인 사람이나 물건을 속되게 이르는 말. ≒초요.
※ 따라지목숨. 따라지신세.
* 따라지신세를 면할 날 이제나저제나 고대한 지 오래다.
*. 따라지신세 티 내지 않으려고 그리 발버둥 쳤건만 나의 노력은 그들에게 보이지 않나 보다.
685. ● 웃날 : 명사.
흐렸을 때의 날씨를 이르는 말.
[관용구] 웃날이 들다 : 흐렸던 날씨가 개다.
● 웃비 :
아직 우기(雨氣)는 있으나 좍좍 내리다가 그친 비.
※ 웃비걷다 : 좍좍 내리던 비가 그치며 잠시 날이 들다.
* 웃날이 들고 파란 가을 하늘이 드러났다.
* 여행 둘째 날에 웃날이 들어 편하게 걸어 다녔다.
686. ● 뒨장하다 : 동사.
(~을)
1. 사람이나 짐승, 물건 따위를 뒤져내다.
2. 닥치는 대로 들었다 놓았다 하다.
※ 뒨장질하다.
* 집 안 구석구석 뒨장해도 돈이 될만한 것은 없다.
* 나의 집에서 뒨장질하는 버릇은 어디서 배운 건지 영 눈에 거슬리네 칫!
687. ● 드잡이 : 명사.
1. 서로 머리나 멱살을 움켜잡고 싸우는 짓.
2. 빚을 못 갚은 사람의 가마나 솥 따위를 떼어 가거나 세간을 가져가는 일.
* 점점 심해진 말다툼은 결국 드잡이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네 편 내 편 갈라 드잡이 하는 의원들은 누구를 위해 싸우는 것일까.
688. ● 두벌일 : 명사.
처음에 한 일이 잘못되어 다시 하는 일.
* 두벌일을 하는 바람에 제작 기간은 물론이고 비용도 두 배로 늘어났다.
* 두벌일을 두려워하면 명품은 기대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