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에 미소가 지어지네
행복이 별 건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다.
행복을 느끼는 문턱이 낮은가?
낮아짐에 감사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예전엔
말 잘 듣는 순종적인 아이들.
자기 일에 열심인 남편.
커리어 우먼이 되어있는 나.
넉넉한 주머니.
이런 것들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걸 잃어보니
행복은
“살아있는 것”, “살아가는 것” 그 자체였다.
지긋지긋한 삶이라도
죽지 못해 살아가는 삶이라도
살아있기 때문에 느끼는 것들이 분명히 있었다.
가슴에 흉측한 대못이 박힌 채 살아가는 내 삶도
사랑, 삶, 행복, 눈물, 기쁨, 분노, 외에
많은 감정들이 하모니를 만들어내니
살만하고, 살아있음에 감사까지 느끼게 된다.
행복이란,
살아가는 것이다.
살아가고, 느끼는 것이다.
요즘 나는
정말 행복하다.
이 행복을 열심히 모아서
읽으시는 독자분들께 꼭 전달해드리고 싶다.
그렇게 써 내려가는 나의 네 번째 행복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