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치고받고
뺏고 뺏기고
울고 불고 하면서
가끔 이렇게
갑자기?
끌어안고
애틋하고 난리
특히, 밖에서 더 그렇다.
쇼윈도 자매.
사실은 엄마도 쇼윈도야.
집에서는 고래고래 빽빽 소리나 지르면서
사람들 있는데서는 세상 교양 있고 상냥하게 굴어.
부디 너희들 기억력이 더 발달해
하마처럼 소리나 지르는 엄마를 기억하기 전에
이 고함이 멈춰야 할 텐데 말이야.
근데,
목소리가 큰 만큼
사랑한다는 말도 파이팅 넘치게 하는 게
엄마니까, 조금만 이해해주련 :)
뿔난 망아지 같은 시기의
3살, 4살을 동시에 키운다는 건
보통일이 아니거든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