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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룰 Jan 11. 2017

2월의 첫 번째, 월요일.
"정의된 문제"

내가 풀어야 하는 문제와 풀지 않아도 되는 문제

2015.02.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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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기업교육을 간다.

기업 교육 대상자들을 인터뷰도 하고 강의 내용을 만들기도 하고.

대표님들이 강의하는 것 보조로 가서 도움을 드리기도 한다.

현재는 S모 대기업에서 문제해결과 문서작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기업교육을 가거나, 인터뷰를 할 때면

내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나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역시 그런 셈이다.



"A problem well stated is a problem half-solved."


문제해결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 문제를 잘 정의하는 것.

해결이 가능한 범위로 잘게 쪼개는 것이다.

사실 쉽게 해결할 수 있음에도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 채

그냥 답답해하며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이번 주말.

그동안 가지고 있던 문제를 잘게 쪼갠 나머지, 문제 하나를 해결했다.

그런데, 그냥 이번 문제는 풀지 않고 잊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쩌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보다 내가 배워야 하는 건,

내가 지금 풀어야 하는 문제인지 풀지 않아도 되는 문제인지를 생각하고

버릴 문제들은 과감히 버리는 자세 일지도 모르겠다.








독립출판 '세이브 먼데이' e-book으로 만들기 프로젝트

월요일을 쉬면서 월요일을 구하기 위해 저장했던 3년의 일기를 독립출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 http://yirul.blog.me/22080922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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