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단체사진 속에 있는 아빠의 자리
단체 사진에서 아빠는 눈에 띄었다.비슷한 연배의 아저씨들보다 머리 하나는 큰 키와 환한 미소 때문이기도 했지만 언제나 단체의 마지막 줄 가장 오른쪽 혹은 왼쪽에 계셨기 때문이다.
"아빠는 또 여기야. 이것도 직업병이다 ㅎㅎ"
43년 8개월, 선생님으로 교단에서 지낸 시간.2017년 2월의 마지막은 아빠의 마지막 출근 날.
아빠의 이야기를 담아본다.'LU'는 아빠가 나를 부르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