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이 차다. 시월이네.
2014. 10. 06 22:55
_
바람이 차다고 하늘이 높다고
여름이 갔다고 가을이 왔다고
호들갑을 떨었더랬다.
무심코 달력을 보니 시월.
여름도 가을도 모두 자기 속력으로 달리고 있었을 텐데,
나 혼자 여름이 아쉬워 멈춰 있던 탓을 모두 날씨에 돌렸네.
주변을 다 돌아보고는 괜히 이미 알았던 것처럼,
심심하게 말해본다.
오늘은 날이 차다.
시월이네.
독립출판 '세이브 먼데이' e-book으로 만들기 프로젝트
월요일을 쉬면서 월요일을 구하기 위해 저장했던 3년의 일기를 독립출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 http://yirul.blog.me/220809224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