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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긴어게인 Nov 17. 2020

파주 브런치 카페 '벙커힐'에서 보낸 휴일 하루

파주 브런치 카페 'Bunkerhill, 벙커힐'

파주의 브런치 카페 '벙커힐'을 다녀왔습니다.

◇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60

◇ 영업 : 매일 10:00~22:00

◇ 전화 : 031-935-5399

http://bunkerhill.co.kr/home/


벙커힐 주차장&들어가는 입구

벙커힐은 1층과 지하 1층 2개 층의 브런치카페예요. 이곳은 주차장과 출입구예요. 도로변에서는 건물 뒤쪽만 보이기 때문에, 살짝 꺾어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건물 전체가 벙커힐 카페는 아니지만, 주차는 어디에나 쉽게 할 수 있어요~


도로에서 계단으로 올라오는 입구

주차장도 있지만, 도로변에서 걸어오는 경우에는 이 곳 계단으로 올라오면 되어요~그러면 야외 테이블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카페 1층 정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야외

주차장에서 카페 1층 정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야외 테이블이 있어요. 살짝 바람이 불긴 했지만, 바람 없이 햇살이 따뜻한 날에 탁 트인 곳에서 커피와 브런치 좋을 것 같아요~전 스터디가 목적이라서 안에서 하루를 보냈답니다~


1층 정문

1층 정문 출입구입니다. 붉은 벽돌로 인테리어가 된 건물의 1층입니다.


1층 주문데스크


예약이 필수인 독립된 룸 테이블

1층입니다. 음료와 케익이 진열되어 있는데, 브런치카페이기 때문에 베이커리는 없고 케익도 간단한 종류만 있어요 그렇지만 브런치  메뉴는 다양하게 있더라고요~왼쪽 중간에 보이는 곳이 바로 음식을 요리하는 곳이고, 저 뒤로 보이는 아치형의 테이블 보이시죠? 예약으로 출입이 가능한 독립 공간으로 '룸'입니다. 아이들과 조용히 가족들이 오는 경우라면 예약을 통해 독립된 공간에서 여유로움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층 주문데스크 & 전망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1층 주문 데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문을 하고, 1층에서 드시거나 지하로 내려가면 됩니다. 11시에 도착했을 때는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12시쯤 다시 올라가보니 사람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1층이 좋은 건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시원함을 주기도 하고, 창밖 풍경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린 날엔 밖의 풍경이 더 멋지겠죠?


지하 풍경

계단을 통해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이곳이 나타납니다. 눈높이에 딱 들어오는 조명과 실내가 은은하면서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테이블도 있지만, 뒤쪽으로는 더 넓은 패밀리 테이블이 있어서 생각보다 넓은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요~


지하 1층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개인적으로는 2층의 티테이블이 더 맘에 드는데, 조명과 엔틱 인테리어 탓인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카페라는 느낌이 들어요~엔틱 인테리어이면서 의자가 딱딱하지 않아서 몇 시간 앉아 있어도 괜찮았어요~ 특히,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책을 읽는 경우에는 더 좋더라고요. 전 노트북을 오랫동안 하다 왔는데,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손 소독 공간

지하 1층 손 소독 공간입니다. 손소독제가 놓여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어 아이들도, 어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앞에 놓인 공간이라, 화장실 가면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해요~


벙커힐 메뉴


브런치 메뉴가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휴일 아침에 헤비하게 요리하지 않아도 되고, 커피와 여유가 함께 하는 곳에서 간단하게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기에는 아주 딱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파스타와 샐러드 그리고 간단한 브레드가 있고요 다양한 음료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한정판 벙커힐 스테이크가 있다고 하는데, 먹어보지 못해서 다음번에 다시 한번 고고싱 해야겠어요


벙거힐 바베큐를 맛보고 싶어서 벙커힐 바베큐 파니니와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포테이토는 살짝 달면서 짭조름한 맛이 제 입맛 취향 그대로였습니다. 여유롭게 파니니 한 조각 해치우고 있는데, 1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직원이 다가와 말을 겁니다


직원   "혹시 벙커힐 바베큐 파니니 시키지 않으셨어요??

   나   "네...근데 왜요"

직원   "실수로 파머스 파니니를 드린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나   "아.. 그래요? 근데 괜찮아요.. 먹고 있어요..혹시 금액 차이가 있나요? 추가 결제해야 해요"         

직원  "아니요..금액은 동일한데...주문하신게 아니라서...괜찮으신지?"

  나   "괜찮아요.."

     

사실 파니니의 큰 차이를 모르고 맛나게 한 조각 먹었고, 스터디중이라 한 조각은 남겨둔 것 뿐이었다. 그래도 주문한 메뉴를 기억하고 잘못나갔음을 알려주는 직원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서  조금의 시간이 흐른 뒤 그 직원이 다시 다가왔다.


직원   "메뉴가 잘못 나가 죄송해서 음료를 서비스로 드리려고 하는데 어떤 걸 원하세요??

   나   "진짜요? 정말 괜찮은데..." (그러면서 오케이~좋아라 했다)

직원  "네...말씀하시면 서비스로 드리겠습니다"

   나   "그럼...레몬에이드요"



직원의 작은 친절이 기분 좋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 잠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을때 자유로를 타고 지나갈때면 또 어느 때고 다시 들리고픈 곳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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