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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긴어게인 Mar 01. 2022

[책리뷰 6]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보도섀퍼의 "돈"

부자가 되는 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주 단순한 원칙에 있다

갑자기!! 만약!! 수입이 끓긴다면 지금 있는 돈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월급'은 현실이고 생존이다. 불가피하게 '월급'이란 것이 사라져 버린다면 내가 버틸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될까? 근심덩어리 돈!! 내가 신입사원일때, 어떤 선배 한분이 있었다. 점심값을 아끼느라 동료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지 않았고, 사탕이나 초콜릿, 귤 등 누군가가 먹을 것을 주면 먹지 않고 서랍에 두었다가 퇴근길에 갖고 간다. 누군가가 물었다. 왜 그렇게 아둥바둥 아끼냐고. 그 선배는 "난 내 자식이 대학가기 전까지 7억원을 벌어서 주는게 목표야"라고 했다. 그러자 팀장님이 말했다. "야 니가 7억원을 벌어서 줄 생각하지 말고, 차라리 그 아이가 7억을 벌 수 있도록 키워"라고 했다. 그때 사람들은 웃고서 넘어갔지만, 이 말이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 지금은 알 수 있다. 


"우리는 돈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돈에 대한 구체적이면서도 분명한 계획이 있는가?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느냐?" 이 책은 영원히 돈버는 기계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돈버는 기계를 소유한 사람이 될것인지를 스스로 선택하게 한다. 그리고 돈버는 기계를 찾아가는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 자신의 경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 바꾸어야 하는 기본 생각, 스스로 책임지며 부자가 되기 위해 수입은 어떻게 늘려야 하는지, 왜 돈을 불려야 하는지, 투자의 기본 원칙을 얘기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것을 반드시 자신의 목표로 삼고,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실천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다.


도서명 : 돈 - 경제가 어려울수록 꼭 필요한 자기경영

출판일 : 2022년 1월

출판사 : 에포케

지은이 : 보도 새퍼  

보도 새퍼 (저자) :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자 머니트레이너

26살에 파산하였지만 30세부터 이자 수입만으로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부자가 되었다. 



생각부터 바꾸는 것이 돈벌기의 첫걸음


당신의 생각하는 방식이 현재의 당신을 만들었다!!

"지난 7년간 자신의 재산이 얼마나 늘었는지? 어떻게든 다른 결과를 얻고 싶다면 당연히 무언가를 해야 한다. 당신은 새로운 길을 가야만 하며 생각부터 바꾸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당신의 생각하는 방식이 현재의 방식을 만들었다.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 한 당신은 당신이 가고자 하는 곳에 절대 다다를수 없다. 다른 결과를 얻고 싶다면, 당연히 무언가를 해야 한다. 당신은 새로운 길을 가야만 하며, 생각부터 바꾸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36~37쪽)"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현재의 나를 확인해봐야 한다. 바꾸어야 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말이다. 일별 지출내역을 적어가면서 불필요한 소비가 있었는지를 점검하고, 보험과 적금의 안전지대에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지는 아닌지 등 그래서 지나온 길과 현재의 길, 그리고 미래의 길이 크게 달라 보일게 없는지 확인하고 바꾸어야 한다. 변화는 두렵지만, 변화를 해야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다.



지금 당장 강력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라
단 한가지라도!!


나는 후배들에게 여러가지 업무 노하우를 알려준다. 때로는 보고서 작성법에서부터 프리젠테이션 방법까지. 잘할 수 있는 방법에 한가지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나의 방법이 정답이 아닐 수 있지만, 내가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를 알려주며 꼭 한가지만이라도 실천해보라고 가이드한다. 본인에게 딱 맞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본인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라고 안내한다. 나중에 보면 내가 가르쳐준 노하우를 몸소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백가지를 아는 것보다 몸소 한가지를 실천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나 또한 이 책을 읽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냥 시간 낭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키케로가 연설을 마치면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 환호하며 너무 멋진 연설이다라고 말했다. 데모스테네스가 연설을 마치면 사람들은 외쳤다. 이제 행동하자, 지금 당장이라고. 언젠가 짐 론이 말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매일 사과를 하나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내용을 읽고 똑같이 공감한 다음, 그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다니는 사람과 당장 과일가게로 가서 사과를 사먹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바르게 말하면 아는 것은 실제로 적용될 때에만 힘이 된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강력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라 (378쪽)"



10%로 자신의 거위를 키우는 방법
 

90%로 사는 것은 100%로 사는 것과 아무차이가 없다.

눈 딱 감고 매달 수입의 10%를 자기 자신에게 지불해라!! 내가 언니, 동생에게 늘 하는 말이다. 눈 딱 감고 오만원, 십만원이라도 급여를 작게 받는 셈치고 주식 1주씩 사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언니, 동생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렇게 얘기하는 나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나는 월급에서 지출되는 내역을 크게 보험, 부채이자, 저축, 생활비로 구분해서 관리하고 있다. 보험과 부채이자가 제일 우선순위(필수)이고 생활비를 충족하고 나서 남으면 저축을 한다. 사실 저축의 목표 비중이 있긴 하지만 경조사 등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되기 때문에 생활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거위통장을 만들어라. 매월 1일 당신 수입의 10%를 거위통장으로 이체하라. 이 거위통장의 돈은 절대 건드리지 말라. 거위통장이 불어나는 만큼 당신의 삶도 더 재미있고 더 안락해진다 (230쪽)"

"대부분 사람들은 앞으로 흉년은 절대 들지 않을 것처럼 산다. 하지만 흉년은 반드시 온다 (254쪽)"

"당신 스스로 자기 인생의 경제부총리가 되어 최소한 수입의 10%는 모아둬야 한다 (255쪽)"



우리 인생에 존재하는 다섯 영역


건강, 돈, 인간관계, 감정, 그리고 인생의 의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이라고 답할 것이다. 나도 그렇다. 건강이 없으면 다른 모든 것은 의미가 없는걸 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또는 만약의 경우 안좋은 일이 생길때 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오늘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돈을 많이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무 계획 없이 인생을 살면서 그냥 하루 하루를 흘려보내고 인생을 낭비하면 안된다. 


"건강이 없으면, 다른 모든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자기가 계획한 일을 실행에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좋은 인간관계는 수프에 치는 소금과 같다. 인생의 의미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자신의 능력에도 맞고, 또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 생겨난다. 그리고 돈은 이 모든 것을 하는데 필요하다"


이기기 위해 게임하는 방법


정확한 숫자를 알고 있어야 하고, 그 숫자를 종이에 적고, 그것을 그림으로 바꾸어 그려야 한다!!

언제 얼마만큼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가? 일을 할 때 하루, 한달, 아니면 프로젝트 단위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 달성을 의해 'One Team'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몰입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개인의 라이프도 동일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자신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든다고 한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를 알도록 상황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신의 모든 목표를 반드시 이루어 내느냐 아니냐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은 결코 의사나 변화사나 세무사 같은 사람들에게 위임될 수 없기 때문에 오롯이 자신의 마음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테니스 선수 슈테피 그라프는 포핸드에 아주 강한 선수였다. 그리고 기회가 올 때마다 이 포핸드를 사용했다. 자신이 상대적으로 약한 백핸드를 보강하는 데 몰두하는 대신 빠른 걸음으로 부지런히 움직여 자신의 강점인 포핸드를 사용할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때문에 상대 선수들은 가능한 한 슈테피의 백핸드 방향으로 공을 치려고 했다. 슈테피도 이에 맞서 약한 백핸드를 보강하는 쪽으로 연습의 방향을 바꾸었다. 그 결과, 슈테피는 경기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경기에 이기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패하지 않는 데 주력하게 된 것이다 (117쪽)"



이 책은 어느 유투버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상황을 몇 차례 겪게 된다. 우리 삶의 방향을 뒤바꿔 놓기도 하고, 사람과 기회, 돈과 세상에 대한 생각과 믿음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그것들은 우리 인생을 좋은 쪽으로 바꿀 수도 있고, 나쁜 쪽으로 바꿀 수도 있다." 이 책이 진부한 것 같고, 너무 뻔한 얘기인 것 같지만 세월이 지나도 '기본'이 되는 얘기인 만큼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을 만큼 영향을 주는 책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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