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비긴어게인 Nov 15. 2022

회사가 당신을 책임져줄거라 믿는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월급쟁이에서 100억 자산가로 변신한 '아는선배'의 부자되기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사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라는  책은 내가 읽고 싶지 않은 책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고, 조금씩 그 목표를 향해 실행하고 있는 한사람이기 때문이다. 지은이 '너나위'님은 나의 구독 유튜버이다. '너나위'님의 인생관, 가치관은 나의 인생관과도 닮아 있어 이미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사서 읽은 이유는 과거의 나처럼 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절실하게 얘기하고 싶어서이다.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정확히 얘기하자면 "회사라는 울타리도, 당신과 웃고 마주했던 회사 동료라는 가면들도 당신의 편이 아니다"라고 말이다.


직장생활 몇십년차, 나의 현주소는?

모든 직장인의 마지막은 '퇴사'인데, 마치 나의 일은 아닌 것처럼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정말 궁금하다. 조급한 마음, 총총걸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이지만, 각자의 현주소와 노후에 대한 계획은 있을까!! 만족? 즐거움? 행복함? 다른 사람들은 매일 아침 어떤 기대를 안고 출근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나의 이전 세대, 나의 세대는 일(Working)만 한 세대이다. 감히 말하자면, 회사가 전부라 생각했고, 야근과 주말 근무는 어쩌다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닌, 회사와 상사가 시키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다. 나의 생계를 유지시키는 '그 월급이란 놈'이 그 회사로부터 나오고 있으니까. 그런데, 야속하게도 나를 든든하게 비바람에 막아주던 회사가 내 편이 아닌 순간이 온다. 세상을 살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옛말 틀리지 않고, 어른들의 말씀 허투루 들을게 없다는 것이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회사에 올인하지 말아라"이다. 아직, 회사가 당신을 책임져줄거라 믿는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그리고 반드시 변화가 되었으면 한다. 스스로 냉정한 현실에 대한 고민, 나의 현주소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후는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나 외에 이를 고민하고 해결해 줄 수 사람이 없다는 걸 인정해라. 10년을 모았는데, 결국 이렇게 낡은 아파트 전세 하나 겨우 구하게 되는구나. 딱히 어디에 큰 돈을 쓴 적도 없었다. 나름 아끼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고 싶은 것이 생겨도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참았다. 그런데도 돈이 모이지 않았다. (P58~59)"

 

당신의 돈 그릇을 키우고 싶다면

1장에서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지금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해준다. 2~5장에서는 투자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투자의 1단계는 내 가족에 관한 경제적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 즉, 바로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얘기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저자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어 하는 말, 결론적으로 읽고 듣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스스로 본인만의 원칙을 만들어 실행하고, 변화하고, 꾸준히 투자'하라는 것이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해라 - 목차


첫 번째 키워드 Direction (직장인의 투자전략)

(P72) 우리 직장인은 결국 시간과 돈을 교환하고 있다. 여기엔 굉장히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어쩌다 시간을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그 순간부터 교환할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소득이 뚝 끊기는 것이다. (P75). 지금 당신이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사람'에 해당한다면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으로 '이동'해야 한다.


두 번째 키워드 What (평범한 직장인도 얻을 수 있는 성과)

(P131) 당신이 부동산 투자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면, 부동산의 가치를 볼 줄 아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 문제는 그 가치가 쉽게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며,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P132) 비교 대상이 많을수록 물건의 가치 판단은 정교해질 수밖에 없다. 휴대전화 대리점을 한 군데 갈 때보다 두 군데, 두 군데 보다는 세 군데, 네 군데 갈 때 좋은 조건의 스마트폰을 구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세 번째 키워드 CONCEPT (성공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P183) 투자의 목적은 무엇인가? 비근로소득, 즉 내가 직접 시간을 투입해 일하지 않아도 돈(자본)이 스스로 일해 창출하는 소득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비근로소득 창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종잣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해야 한다. 종잣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1) 수입에서 지출을 뺀 금액을 알뜰하게 모으는 것과 2) 거주 등의 이유로 묵여 있는 큰돈(흔히들 깔고 앉은 돈)을 일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P190) 깔고 앉는 돈을 최소화해 나의 돈이 나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배치하는 방식을, ‘자본 재배치’라고 한다. 기존 자본을 다시 배치해 최적의 포메이션을 구성하는 것이다.


네 번째 키워드 MIND (당신의 돈 그릇을 채우고 싶다면)

(P328) 현재 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 중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더 노력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 되지만, 내 힘이 미치치 않는 영역의 일이라면 내 생각을 바꿔야 한다. 불가능한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목소리만 높여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에 관한 문제다. (P331) 알았다면 행하라 : 인지에서 변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는 것에 멈추지 말고 반드시 이를 실행에 옮겨라 (P334) 물건의 가격이 직전보다 상승한 상태였는데도 급한 마음에 추격 매수를 했는데 결국 그것이 시간이 지나 나에게 아픈 손가락이 되었다. 과속이 위험한 건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규정 속도를 준수하지 않았다. 그 속도로 차를 몰 수 있는 실력이 아니었는데 지나치게 속도를 높였다. 그래서 봐야 할 것들을 보지 못했고, 결국 사고를 내고 말았다. (P345) 어떻게 하면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 내가 이만큼 간절하니 주변의 최고들이 알아서 다가와 나와 함께해 주어야 하는 걸까? 당연히 아니다.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능력도 없는 내가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 여기서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란 뜻이다.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내가 가진 재능과 경험을 주변에 나누어야 한다.


그래서, 결국은

(P352) 내가 투자를 시작한 건 국가도 회사도 책임지지 않는 나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직장에서 은퇴하는 시점에 아내와 자녀에게 경제적 불안감을 안기고 싶지 않았다. (P360) 마음이 급하다고 무작정 자전거에 올라타서 페달부터 밟으려고 하지 말고, 우선 당신이 가려고 하는 길에 있는 장애물부터 치워라. 성공적이고 무엇보다 꾸준한 투자를 하려면, 예상되는 갈등 상황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에게 발전이 없다고 느껴질 때 읽어야 하는 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