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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긴어게인 Nov 09. 2019

[북한산둘레길] 1일차, 1~2구간

1구간 소나무숲길이랑 2구간 순례길

11월이다. 쌀쌀한 날씨이지만, 가볍게 산책을 하고 싶어서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을 걷기로 했다.

하루에 7~8시간 기준으로 20km 그러면 총 3일이면 되겠네!! 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그건 무리였다.

완주보다는 시간이 될 때 한 구간, 두 구간씩 쉬엄쉬엄 걷고 오면 좋은 곳인 것 같다.


북한산 둘레길 한눈에 보기


전체 21개 구간, 71.5km (☞ - 21구간은 반드시 사전예약 필요~)


북한산둘레길 1구간(소나무숲길)

거리 3.1km, 시간 2시간

시작은 여기서부터 이다. (지하철 북한산우이역 2번 출구)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둘레길 센터가 보인다.

여기에서 1~2코스 스탬프 힐링 용지를 받고 걷기 시작하면 된다.

걷다 보면 스탬프 보관함이 있어 용지에 도장을 찍으면 된다.

걷다 보면 스탬프 보관함이 있어 용지에 도장을 찍으면 된다.

지정된 4곳의 도장을 모두 다 찍으면 약간의 혜택이 있다는 사실!!

(식당, 카페 등 할인~~^^)


1구간, 소나무숲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소나무숲길 이름처럼 소나무가 가득한 길이다.

흙길도 있고, 계단길도 있고, 쭉쭉 뻗은 소나무가 옛길처럼 정겹다.


소나무쉼터를 지나면 마을이 나오고, 가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솔밭근린공원이 1구간의 마지막이자, 2구간의 시작이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어디에나 친절한 안내판이 보인다.




북한산둘레길 2구간 (순례길)

거리 2.3km, 시간 1시간 10분


2구간 시작되는 점에 둘레길 안내판과 구산 시작의 문이 보인다.

초입에 나무 계단이 정겹다.


잠깐 쉬어갈 수 있도록 나무 의자도 있다.

간단한 간식거리라도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볼 만큼 아름다운 단풍과 그 뒤로 보이는 맑은 하늘의 구름

조금 지나면 이 단풍잎은 다 떨어지고, 나뭇가지만 덩그러니 있겠지.

아름답다고 느끼면서도 씁쓸한 마음이 생긴다.


2구간 중간에 위치한 4.19 전망대에서 4.19 민주묘지를 바라볼 수 있다.

민주묘지 전경이 한분에 보이는 장소인데, 머리가 숙여진다. 그래서 순례길인가 보다


2구간은 애국선열자의 묘역이 있다.

힐링이면서, 역사공부도 같이. 일석 이조이다.

운영시간 10:00~17:00 연중운영


뿌리도 가지도 없는 나무 토막이 썩지도 않고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 위에 담쟁이 넝쿨이 친구처럼 서로 기대어 있다.  참 예쁘다. 


 2구간의 마지막 지점, 근현대사기념관이다.

운영시간 10:00~17:00 휴관 : 월요일


이렇게 북한산둘레길 첫째날은 1,2코스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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