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편하면 장땡이니까!
아빠 빤스는 캘빈클라인큰아들 빤스는 아디다스 작은아들 빤스는 푸마 화장실이나 목욕탕에서 기죽지 말라고 <나의 아저씨>에서 송새벽이 말했듯이 마지막은 팬티니까 당장 오늘 죽더라도 팬티만은 당당하게 내 빤스는 무명씨 여자는 나 혼자니 헷갈릴 일 없으니까 어디 갈 데도 없으니까 내 당당함은 그대들이니까
늘 봄같은 유정. 늘 나와 당신과 세상을 보는 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