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최근 1년간 이래저래 두드려 맞는 일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책을 펼쳐 들었다.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내용이 많다. 세상의 변화가 책에 모두 들어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궁금하던 모든 것을 명쾌하게 소개하는 책들에 경외감을 느낀다. 때로는 평소에 내가 하던 생각을 저명한 저자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못 우쭐해지기도 한다.
새로 알게 된 사실들에 흥분이 된다. 세상의 흐름과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다. 2,30대에 이 사실들을 알았더라면 내 인생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크다.
알려줘야 한다. 그들에게. 세상이 이렇게 급변하고 있음을, 지금 아는 것이 다가 아님을, 어서 빨리 변화에 올라타야 함을, 그들은 나와 달리 더 잘 살 수 있음을.
어디 있지? 어디 있어? 저기 보인다.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자들. 아직도 열심히, 묵묵히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과거의 나 같은 그들이.
내가 보고 들은 것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전해주어야 한다. 시간이 없다. 저들도 곧 나이 들어갈 것이고 나와 같은 후회를 하게 될 터이니... 미래에서 온 사람이 되어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