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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팀장 Aug 18. 2019

인터뷰의 주인공이 되는 법

인터뷰에서 주인공은 누구인가? 면접관? 인사담당자? 아니다! 지원자가 주인공이다. 주인공 중심으로 이야기가 잘 전개되어야 사람들은 관심을 보인다. 주인공 보다 주변인이 말이 많고, 극의 흐름 상 주인공이 빛나지 않으면 드라마는 금방 막을 내린다. 


그럼 어떻게 하면 주인공이 빛이 날까? 


지원자 중심으로 인터뷰가 준비, 설계, 진행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인터뷰를 주인공 위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생각을 공유한다. 



오늘 하고 싶은 주제로 자기소개 하라

지원자의 자기소개에 면접관이 관심 가지고 질문할 내용들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직무 전문성, 지원동기, 목표, 자신의 태도를 나타내는 좌우명 등등이 자기소개에 포함되어 있으면 면접관은 지원자의 멘트에 이어, 해당 주제어로 면접 질문들이 이어지고 이렇게 되면 지원자가 준비한 대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중요한 것은 예외성을 최소화하여 자기 흐름대로 이끌어 내는 것이다. 


클라이막스는 ‘자기승리’ 를 이야기하라

극의 중반쯤 클라이막스가 존재하듯, 면접에서도 클라이막스가 필요하다. 클라이막스의 주제는 현재 속한 조직에서의 자기만의 성공경험, 예를 들어 높은 실적이나 승진, 시장에서의 평가 등을 이야기하고 과정을 통해 느낀 자기만의 생각을 공유하면 된다. 성공을 통한 주변에게 미친 영향력까지 이야기하면 완벽하다. 


마지막에 감동을 주고 나와라

다시 보고 싶은 지원자가 주는 키워드는 감동/공감/태도 3가지이다. 인터뷰의 마지막에 질문하는 시간이나 추가 시간이 주어질 때 자신의 소신이나 생각을 정확히 이야기하며 면접관에게 공감과 감동의 여운을 남겨주고 와야 한다. 태도는 여운을 길게 만드는 기술 중에 하나이다. 



인터뷰의 결과는 면접이 끝나는 시점에서 분위기를 보면 안다. ‘면접관이 웃으며 인사한다. 인사담당자가 친절히 안내한다’…극의 다음이 예상되는 결론이다. 지원자가 디자인한 대로 흘러 갔다는 결과이다.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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