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목적은 평가다.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거나 적절한 답변인지 판단만 하는 시간이 아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어떠한 방법으로 나를 평가할지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다. 이러한 점에서 기업의1순위 교육대상은 ‘면접관’ 들이다. 면접관들이 회사가 제시하는 기준에 정확히 부합되도록 그들의 채점 방법,평가 기술을 향상 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같은 내용에 점수 안 준다
면접은 상대평가다. 따라서 다른 후보자와 같거나 동일해 보이는 내용에 대해서는 점수를 주지 않는다. 물론 상황에 따라 점수 차이를 둘 수는 있어도,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야박하다. 반드시 이야기할 때 상대방이 쓰는 단어와 다른 단어,예시,자신만의 독특한 주관적 상황을 제시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만약 질문 특성상 같은 내용을 말할 수 밖에 없다면,1) 특정 범위로 답변 가능 조건을 달리하거나 2) 자신의 특별한 상황을 제시하거나 3) 근거로 삼을만한 유력한 팩트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지원 직무에서 요구되는 키워드를 써라
인사 직무에 지원한 후보자라면 커뮤니케이션,문제해결력,상황대처능력 등이 들어있는 문장으로 답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접관은 지원자의 답변 속에서 채점 기준에서 요구하는 즉,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능력,자격 등을 표현하는 내용을 찾는다.얼마나 많은 부분이 부합되는지,제시한 능력에 근거한 경험은 보유하고 있는지,유사한 직무 상황에서 대처가 가능한지,성과로 연결가능한 역량 보이는지 등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채점에 반영할 것이다.따라서 주어진 짧은 시간내에 상대방에게 높은 점수를 유도할 수 있는 키워드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채점은 초반에 결정된다
질문과 동시에 지원자를 바라보고 유지되는 시간,10초~15초이다. 바로 면접관은 서류를 보거나 다음 질문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한다.따라서 초반에 들어본 내용으로 채점에 들어간다.물론 채점이 어려운 상황이 존재하므로 이러한 경우 면접이 다 끝나고 지원자들이 퇴장한 후 면접관들끼리Wrap-Up 하는 시간에 다른 면접관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채점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하지만 몇 가지 사항,또는 다른 면접관도 유사한 질문을 했을 경우에 한해서이지 모든 경우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초반에 승부를 걸어야 좋다.전체 면접 시간상에서도 초반에 자신을 정확히 어필해야 유리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뒤쪽으로 갈수록 분리하다.
채점자는 주관적이다.하지만 철저하게 훈련된 주관자이므로 상대방의 머리 속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가 중요하다. 절대 채점을 마칠 때까지 눈빛을 피하지 마라
피하면 진다
김팀장의 면접설계사무소
김팀장의 "면접의 신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