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_매일 날 설레게 한 조식
여행지에서 느낀 뭉클함, 스페인 여행 중 바르셀로나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잘 먹는 나지만, 여행을 갈 때는 언제나...혹시나...하는 마음에 매운 음식 하나쯤은 챙겨간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그런 날은 매운 음식 하나씩 먹어줘야 한다)
스페인 음식은 맛있는 게 너무 많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콤 불닭볶음(*사진 참고) 등 통조림 몇 개를 챙겨갔다. 영국에서 온 친구와 만나기로 하여 시내와 가깝고, 같이 묵을 수 있는 한인민박으로 잡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침마다 너무 행복했다.
나 : 와~~~ 장난 아니다! 후식까지 너무 완벽하다...! 딸기라니!
민박집 사장님 : 밥이랑 국은 먹고 더 먹어도 되니까 많이 먹어요. 그리고 아침 일찍 투어 때문에 나가야 하면 샌드위치 챙겨줄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해주세요~
바르셀로나에 있는 내내 아침을 정말 잘 먹었던 것 같다.
(통조림은...짐을 줄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먹은 건 안비밀!)
다른 날 메뉴 사진을 조금 더 첨부하고자 한다. 글보다는 사진으로 모든 게 표현 가능♥
닭백숙 나온 날은 정말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도 닭백숙 먹는 날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바르셀로나에서 먹을 줄이야...! 아침 일찍 투어에 나간 날은 샌드위치로 대체해서 먹었는데 (투어 중간 허겁지겁 먹어서 사진 못 찍음;;) 내 기억이 맞다면 하몽이 들어있었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 덕분에 든든한 아침 먹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 다시 가게 된다면 또 뵙고 싶은데...
그 날이 빨리 올 수 있겠죠?
여행은 참 이상하다. 사람, 지리, 음식 다 어색하고 힘들고 불편할 때가 많은데, 순간순간이 참 행복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는 게 너무 좋다. 사소한 게 행복해지는 여행의 기억들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그립다. 사진처럼 머릿속에 떠오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고, 아마 당분간은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국내 여행은 괜찮을 수 있다고 하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선뜻 갈 수가 없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 모두를 위해 당분간은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은 꾹 참아보려 한다. (모두 화이팅!)
대신, 여행 사진들을 보며 브런치 글을 꾸준히 쓰려하는데...마음처럼 되진 않지만, 그래도 ★도전★!
* '여행 뭉클' 시리즈를 쓰는 이유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runch.co.kr/@yjluck/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