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안 봤으면 어떻게 할 뻔했어...!
여행지에서 느낀 뭉클함, 마카오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여행 가기 전, 예약을 도와주신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고자 합니다)
어느 날처럼, 나는 급작스럽게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행기 & 숙소만 예약하고 계획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던 나, 이번에도 그랬다.
'마카오'로 여행지를 정한 후, 홍콩에서 산 적도 있고 친구도 많아 마카오에 빠삭한 직장 동료와 점심시간에 잠시 여행 관련 대화를 나눴다.
직장 동료 : 마카오에서 어디 어디 갈지는 정했어요?
나 : 아니요...! 저는 원래 계획 없이 막 다녀서;;
직장 동료 : 골목골목 다니면 볼 것도 많고 맛집도 많으니까 재밌을 거예요. (찐! 맛집에 대한 소개)
나 : 오!!! 감사해요, 여기는 꼭 가봐야겠네요~
직장 동료 : 아! 계획 없이 다니는 것도 좋지만 이 공연은 미리 예약해서 보러 가면 좋을 거예요!
제 주변에는 이것만 또 보러 마카오 다시 가고 싶다는 분도 있어요~
나 : 그래요? 그런 공연이 있어요?
직장 동료 : 네, 근데 그 공연은 이 자리에서 보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비싸도 여기서 보셔야 해요
(직접 예약 사이트를 보여주며 설명)
자유로운 여행을 추구하는 나지만, 현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그래, 이거 하나 정도는 미리 예약해서 가자'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큰 기대는 없었다는 말이다;;)
공연 당일, 시간에 늦을까 봐 초초해하며 공연장에 들어갔다.
나는 앞에서 두 번째 줄이었다. 준비된 우비를 입고 기다렸다.
공연이 어땠냐고 물어신다면,
①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물이 얼마나 깊은지 저 아래에서 "배"가 나온다...! 공연장 자체가 정말 수시로 계속 바뀐다
- 정~~~말 높은 곳에서 사람이 뛰어내린다. 쉽게 말해 "서커스" 같은 느낌인데 장난 아니다
- 난 "불"이 나오는 줄은 몰랐다...! 공연 후반부에는 "오토바이"가 불구덩이를 날아다닌다
② 몰입하는 배우분들의 연기가 인상 깊다
- 앞자리에 앉았기 때문에 배우분들 표정, 행동 모두 잘 보이는데 멋지다
- 앞에 앉은 사람에게 물을 뿌리는 등 관객 입장에서 더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
최대한 자세히 써봤는데, 이건 직접 봐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내가 감동을 쉽게 느끼는 사람이긴 하지만;;)
보고 나서 느낀 건, 다음에는 꼭 어머니와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어르신들이 보면 아마 더 좋아하실 것 같다. 그만큼 멋졌다♥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 https://www.thehouseofdancingwater.com/en/the-show)
그리고 나중에 알았다. 이 공연 자체가 예약을 해도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그만큼 나는 운이 좋았던 것이다.
마카오는 겨울에도 춥지 않다고 해서 가을 옷만 잔뜩 챙겨갔었는데,
내가 갔던 2월에는 너무 추웠다;; (혹시 몰라 챙겨간 목도리를 꼭! 하고 다녔다)
날씨도 별로 좋지 않고...그렇지만, 이 공연 덕분에 내 기억 속 마카오는 따숩다!
+ 다녀와서 감사하다고 동료에게 인사하고,
이미 나보다 더 잘 아시는 분께 사진을 보여드리며 자랑했다! (헤헤)
제 인생 공연 중 하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친절하게 호의 베풀어주셔서 감사해요
- 마카오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3가지 : 화려한 야경, 너무 맛있는 에그타르트,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공연
- 아! 혹시 카지노에 가고 싶은 분들은 미리 "공부"하고 가시는 걸 추천한다. 아무것도 모르면 할 수가 없다;;
(한 번 들어가 봤다가, 바로 다시 나왔다 :D)
* '여행 뭉클' 시리즈를 쓰는 이유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brunch.co.kr/@yjluck/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