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릴레이 소설 (11)
똑똑.
"누구세요?"
민이가 현관문을 열면서 말했다.
"야, 강민!!!" 민성이었다.
"여기 유리 있냐?"
"어.. 있긴 한데 그럼 잠깐 들어올래?"
"어 그럼 좋지!"
민성이의 목소리에 유리와 민이 엄마가 나왔다.
"어 안녕하세요."
"어 안녕ㅎ 민성이라고 했나?"
"네! 민이 친구예요. 오 유리야 안녕~!"
"어 안녕 갑자기 왜 온 거야??"
"아.. 너 그 서희네 일 때문에 힘들까 봐 위로해 주려고 왔지.. 요즘 두려워진 게 많은 것 같아.."
유리가 울먹이며 말했다.
"다 괜찮을 거야. 힘들 땐 내가 위로해 줄게. 인생이 항상 좋지만 하면 어떡하냐! 가끔씩 힘든 일도 있는 거야..ㅋㅎㅋㅎ"
민성이는 이 어색한 분위기를 최대한 풀고 싶었다. 유리의 웃음소리를 듣자 민성이는 안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민성이의 진심 어린 말을 듣자 유리는 부딪혀 보기로 했다. 민성이와 유리가 방문을 열고 나왔다. 민이는 대화를 몰래 엿들은 것이 들킬까 봐 재빨리 몸을 숨겼다.
"민성아 벌써 가려고?"
"네ㅎㅎ"
"그래 다음에 또 놀러 오렴"
"넵!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유리의 말을 들은 민이는 마음이 찝찝했다. 모두가 잠든 저녁 민이는 유리의 방에 들어가 조용히 유리를 불렀다.
"유리야.. 잠깐 내방으로 가서 얘기 가능해?"
"어.. 그래.."
1층으로 내려가는 길에 갑자기 누군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저 너무 힘들어요.. 요즘엔 그냥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고 맨날 엄마 생각도 나고 아빠 생각도 나요.."
민혁이였다. 유리가 소리를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유리가 들어가자 모든 게 5초 동안 멈췄다.
"어.. 유리야.."
"아.. 그 오빠 목소리가 들려서 잠깐 들어왔어요"
"아.."
그리고 2분 뒤에 민이도 들어왔다. 또다시 정적이 흘렀다.
"저희 그런데 변호사도 선임해야 하지 않을까요?"
민이가 말했다.
"아 그렇지.. 말 나온 김에 조사해 보고 변호사 구해보자. 그런데 나도 잘은 몰라서.."
"응 엄마... 그런데 유리야 내일은 학교 가는 거 어때?"
"아 갈까?"
"그래, 민성이도 너 걱정하는 것 같더라."
"네. 그럼 내일은 갈게요."
유리는 무서웠지만 걱정하는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학교에 가기로 했다.
"얘들아 벌써 1시 반이야. 빨리 자.."
"네"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다음 날이 되었다. 민혁이는 고등학교에 가고 없었다.
"유리야 일어났어? 아침으로 뭐 먹고 싶어?"
"아ㅎㅎ 괜찮아요 이모, 배가 안 고파서요."
유리는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유리야 가자."
"어? 응.."
"다녀오겠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유리와 민이가 집을 나섰다. 학교에 도착했다. 난 교실 문 앞에 서서 몇 분을 고민하다가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교실 안에는..
To be contined
(지금 읽고 있는 창작 릴레이 소설은 생각의 탄생에 다니는 초등학교 5학년들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