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그 어디에서

by 우연주

호수에서 햇빛이 찰랑이고

산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옵니다

바람과 함께 실려오는 그 분의 음성.

나라는 잃고, 왕도 선지자도 없는 슬픈시대.

그 분의 음성은 나를 위로하십니다


해가 지려하는데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그분곁을 떠나기 싫습니다

긍휼한 눈빛으로 우리를 보십니다

풀밭에 앉아 그분이 주시는 떡과 물고기를 먹습니다

우리를 먹이시는 분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

예수

내 하나님.


[갈릴리 그 어디에서]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떼로 백명씩 또는 오십명씩 앉게 하시니

예수께서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게 하시고'

마가복음 6: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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