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바다에서

by 우연주

밤 바다에 어둠이 내려 앉습니다

무수한 별들이 칠흑같은 바다위를 비췹니다

배는 바다위에서 흔들흔들 합니다

그분의 음성을 매일 듣지만 아직 흔들리는 내마음 같습니다

문득 외롭습니다


저 멀리 그 분이 바다위를 걸어 오십니다

'주님! 내 손을 잡아주세요'

'오라'

어둠이 내려 앉은 차가운 바다위 발을 내딛습니다

나는 주님을 봅니다

주님은 나를 봅니다

출렁이는 찬 바다와 밤 바람에 마음이 흔들리고 몸도 무너집니다

허우적대는 내게 주님은 손 내미십니다

언제나

그분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마14:31


사진. 이스라엘 갈릴리바다

1452727695085.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