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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근 Feb 21. 2023

스마트관광도시 PM사의 생각

스마트관광도시 경주



저희는 경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2차 감리중이며 1차 감리 보완 단계인 '요구정의단계 시정조치' 결과 11개 항목중 1개의 미흡을 제외하고 모두 '적정' 통보를 받았습니다.

미흡한 부분 역시 2차 감리때 컨소기업과 함께 보완하면 되므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지난주 있었던 경주시의 스마트관광도시 문체부 보고시 진척률 62.2%로 2022년 선정된 6개 도시중 단연 돋보였으며 3월부터 컨소기업 KT의 대화면 미디월을 시작으로  실감콘텐츠와 첨단 미디어가 결합된 여행자센터, 6월경 통합 스마트관광플랫폼 '경주로온'이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건 그동안 정보화 사업의 그늘속에서 개발 및 사업관리 공수가 너무나 많이 들어간 점입니다. 이는 정보화 사업의 경험 부족과 관광기업의 한계인 점도 인정합니다. 

우리는 관광기업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였고 2차 감리 자료만 콘텐츠 포함 무려 51GB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렇게 방대한 자료가 필요한 이유는 스마트관광도시 경주시의 컨소기업수가 PM사인 코스트를 포함 총 15개사이며, AR상점스캔, 챗봇 등 통합플랫폼의 유용한 기능과 첨단 디지털사이니지, 미디어파사드 등 하드웨어, 인프라 시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처음부터 우려(킬러콘텐츠 부재)였고 사업관리 측면에서 지금도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저희는 1차 개발을 끝냈고 전 직원이 경주시 스마트관광도시에 투입되어 사업관리 및 콘텐츠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어제 2월 20일 2차 감리를 시작으로 변곡점을 지나 최종 결과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스마트관광도시의 핵심을 도시를 구성하는 시설, 서비스의 다양성이라 생각하여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설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의 판단은 우려를 낳았지만 최종 결과를 볼 때 지자체도, 여행자도 만족하리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디지털 전환이 어디 하루 아침에 되겠습니까? 이러한 시도와 노력, 지역민들의 참여와 일부 기업의 성장이 모이고 모여 첨단 스마트관광도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은 가능성을 낳고 이 밑거름이 지역의 관광발전을 견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관광사업을 정보화사업으로 간주하여 평가 기준을 만들면 안 됩니다.

관광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유통'과 '서비스'입니다. 

여행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때 여행자들이 몰리며 지역 경제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최정예 상품을 우리는 구성하여야 하며 컨소기업이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또한 마케팅 컨소기업들과 통합 전략이 잘 수립되어야 사용자들이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믿어주시는 경주시, 경주 관광사업체, 컨소기업들에게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2023.02.21 주식회사 코스트 이영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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