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 2년 차를 복기해보면 섣불리 판을 키운 게 실수였다.
직원들을 급격히 투입하다 보니 고정비가 10배까지 치솟았다.
사람이 들고 날 때마다 금전적 손실과 함께 회사 이미지도 휘청거렸다. 자금의 유동성도 문제.
하지만 극도로 힘들었던 고비를 2~3번 넘기고 나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라는 '자산'이 축적되었다.
코스트 3년 차는 잘하는 것에 보다 더 집중하고자 한다.
연구용역본부는 관광기업의 교육, 육성, 컨설팅 사업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스마트관광 실행 계획 수립에 집중하고 플랫폼본부는 기획, 설계, 콘텐츠에 집중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이 둘은 업의 본질, '마케팅'과 연결되어야 한다.
방향은 설정되었고 다음 할 일은 조직의 역량강화다.
직원이 10명이 넘으면 대표가 통제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향후 일 년 동안은 두 본부를 이끌 팀장을 키우고 C레벨을 영입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9월이면 3년 차, 매출과 시스템보다는 조직의 안정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
2023년 7월 23일 (주)코스트 대표이사 이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