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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펀펀택스 Feb 06. 2020

워렌 버핏 이야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펀펀경제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전세계 경제인들


가운데 현인(賢人)으로 추앙받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에 대해서


같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퍼 리치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는 하지만


이 분처럼 철학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현인(賢人)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경우는 사실상 전무한 현실만으로도


전세계 경제에서 이 분이 차지하는


위상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경영의 신, 경영의 귀재라는 표현은


있지만 현인이라는 타이틀은 아직까지


이분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본명:Warren Edward Buffett


국적은 미국이고 1930년 8월 30일에


오마하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나이로


올 해 91세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펀펀경제도 워렌 버핏 선생님처럼


오래도록 활동하고 싶습니다. ㅎㅎ



재산의 사이즈:


많은 분들이 성공한 부자들에 대해 갖는


제 1의 관심은 재산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건 펀펀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워렌 버핏님의 재산은


2019년 9월 기준(블룸버그 제공)으로


한화로 약 104조원이라고 합니다.



900억 달러가 조금 넘는 돈입니다.



2019년 한 해 우리나라 예산이


총 469조 5천억과 비교하면 저분의


재산이 우리나라 1년 예산의 1/5이


채 안 되는 실로 어마무시한 걸 알 수 있죠.



참고로 이건희 회장의 재산은 2019년


7월 기준으로 168억 달러정도입니다.


힘의 차이가 느껴지시죠?



나는야 기부왕:


중요한 건, 저분이 저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주주이자 회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업인이면서 투자자라는


것 못지 않게 기부왕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자발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실제로 2007년에는 21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그 후


오랜 지기인 빌 게이츠의 재단에


재산의 85%(시세에 따라 액수가 다름)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동양의 무소유 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대인배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오마하의 현인(Oracle of Omaha)이라는 별명의


유래를 알아보면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출신으로


평생을 오마하시에서 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뉴욕과 같은 금융거래의 중심지가 아닌


시골동네에서 자연을 벗하며 사는


기인의 기질 때문에 이런 별명이 더


정답고 어딘가 모르게 친근하게


와 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네브래스카주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미대륙의 거의 정 중앙에 있습니다.


한반도보다도 더 크답니다. ㅎㅎㅎ



투자의 신으로 불리게 된 사례 가운데


정말 믿을 수 없는 케이스를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캐롤 에인절이라는 한 소아과 의사는 1957년에


버핏의 말만 믿고 1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2008년에 4억 6,900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50년간 동업을 했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펀펀경제가 놀라운 건 바로 그 수익률입니다.


지금부터 12년 전의 수치이니 더 늘어났겠죠.


여러분 상상이 가시나요?



펀펀경제도 그래서 이 분을 존경하고


본받고 싶습니다.




떡잎부터 다르다.



여러분이 최초로 경제활동을 한 건


몇 살 때였습니까? 이 분은 놀랍게도


6살 때였습니다.



껌과 콜라를 팔았다고 하네요.



저희 아버님, 할아버님 세대가 6.25 당시


어린 나이에 껌을 팔았다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는데 동시대분들이라서 뭔가


지역을 초월하는 공감대가 있네요.



이 후로 이분의 투자(?)는 가속도가 붙습니다.



11살: 주식투자를 시작. 언빌리블!


12살: AT&T를 공매도. 헉!


15살: 오마하 북부의 농지 49,000평을 매입


17살: 핀볼머신 대여 사업을 시작. 와우!



펀펀경제의 좌절은 끝이 없습니다.


나는 대체 저 나이에 무엇을 했던가?


의문의 패배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래도 저만의 경우가 아니라는 얄팍한


주변인들의 움찔함을 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누구에게나 스승은 있다!



그렇습니다. 제 아무리 잘난 사람일지라도


반드시 그 뒤에는 그를 키운 유능한


조련사가 있기 마련입니다.



맹모삼천지교라고


맹자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스승은


어머니셨고 한석봉님에게 있어서도


어머님이 가장 큰 스승이셨습니다.



워펜 버핏은 비록 떡을 썰지 않고


어머니가 이사를 다니시지도 않았지만


좋은 스승님이 계셨으니 바로


벤저민 그레이엄과 필립 피셔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은


증권분석의 창시자이자 아버지로


불리우며 가치투자 이론을 만든 인물입니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저자필립 피셔출판굿모닝북스발매2005.06.10.



필립 피셔(Philip Arthur Fisher)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라는 책을


출판해서 유명인이 된 현실참여형 투자자입니다.



"15%는 피셔에게, 85%는


그레이엄에게 영향을 받았다."



버핏 지존께서 직접 밝히신 내용입니다.


참고로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 면접에서


불합격한 이후에 저 분을 만났다는 겁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참 알 수 없는 일이죠.


학력이 출세와 성공의 전부가 아니라는


확실하 사례 중의 하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천명의 승부사



40을 불혹이라 하고 50을 지천명이라 하는데


이건 놀랍게도 버핏님도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재산의 99% 이상을 50세 이후에


얻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 전까지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생으로서의 삶을 사신 겁니다.



하늘이 그의 진심과 성의를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있다가 비로소 50이 됐을 때 선물을 주신 거겠죠.



조크와 유머:


이분이 후회하는 유일한 한 가지는


주식투자를 11살때부터 한 거라고 합니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



펀펀경제가


다시 살펴보니 정말 기죽이는 한 말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 내용입니다.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5살이나


7살 때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한다.“



역시, 대가들은 괜히 대가가 아닌 것 같습니다.


펀펀경제는 기가 죽습니다. ㅜㅜ



제발 이것이 진심이 아닌 조크와 유머이기를….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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