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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펀펀택스 Mar 17. 2020

아마존 제프 베조스 이야기 첫번째


여러분 안녕하세요.


부가행정(富家幸庭)과


부자하자(富者何資)를 추구하는


펀펀경제가 알려드리는


경제 및 금융 관련 인물 시리즈


3월의 세 번 째 시간, 제프 베조스


제 1편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네요.



어제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어떤 철학자는 이런 흐릿한 날이 우리의


감수성을 북돋워 준다고 합니다.



따뜻한 생강차나 모과차 한 잔 하시면서


잠시 즐기는 마음으로 함께 해요. ^^







제프 베조스는 누구인가?:


전 세계에서 돈이 제일 많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펀펀경제는 어려서 이런 질문을


받으면 빌 게이츠가 항상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빌 게이츠가 아닙니다. 물론


이 분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예전과 같은


파워는 보여주지 못하고 계십니다.



바로


제프 베조스입니다.










흔히 아마존 하면


떠오르는 남자입니다.



2019년 10월 24일


기준으로 우리 돈으로 약 129조원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1천억 달러가 조금 넘습니다. 덕분에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랭킹 1이라고 하네요.



글자 그대로 천문학적인 돈이죠.



공식 직함은 미국의 대기업 아마존닷컴의


창업자이자 회장 겸 CEO입니다.



이분이


유명한 이유는 세계 최초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대기업이 된 아마존닷컴 때문입니다.



창립은 지금부터 26년 전인 1994년입니다.


4반세기만에 저런 부를 일굴 수 있다는 게


놀라우면서도 부럽습니다.



그만큼 시대를


잘 타고 나기도 했고 기회 포착을 잘 한 거죠.




창업의 계기:


그의 술회에 따르면 1994년 7월 회사를


때려치우고 시애틀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낭만적인 것처럼 보이는데 여기에는


나중에 세기의 이혼 주인공이 되는 아내가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시애틀로 간


이유는 바로 인터넷 서점 창업 아이템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무려


200만 달러였습니다.



지금 돈으로도 20억이


넘는 돈인데 그 당시 환율을 고려하면 돈


가치가 적어도 2배 이상은 될 겁니다.



인터넷 서점을 창업하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들였다는 것이 펀펀경제로서는 매우


놀랍습니다만 어쨌거나 주위 평판이 좋았는지


친척과 친구들에게 투자받았고 하니 운도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혈육인,


제프 베조스의 아버지인 미겔 베조스의


투자금도 있었는데 사업 성공 가능성을


30%라고 말한 후 아마존닷컴의 주식 58만


2,528주를 팔아 1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하니 일반적인 부자지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돈 관계는


매우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한 것인데


이게 사실 맞는 겁니다.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그에게 투자를 한 아버지는 실은


생부가 아니라 양부였습니다.



신기원을 쓰다:


결국 1995년 7월 16일에 시애틀 자신의


집 창고에서 3대의 컴퓨터를 가지고


아마존닷컴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미국 전역과 전 세계 45개 도시에 서적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펀펀경제는


다음과 같은 것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영어권


인구가 전세계에 10억명 정도가 되기에


같은 온라인서점을 창업해도 한국어를 사용하는


고객들과 단순 비교상 최소 20배 이상의


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아까 위에서 살짝 언급한 것처럼 200만


달러를 갖고 자신의 집 창고에서 달랑 컴퓨터


3대를 갖고 창업하는데 대체 나머지 돈이


어디로 들어간 건지 매우 궁금합니다.



일단 이건 뒤로 하고,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난 후에 1996년 5월에 월스트리트지가


Amazon.com을 일면에 대서특필했습니다.



아마도 이건 월가의 투자자들이 돈 냄새를


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띄워 줄 리가 없기 때문이죠.



물론 그 밑바탕에는 기존 굴뚝주처럼


제조업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아이템을 적극 활용한 사업


수완에 주목한 이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혁신적이었던 것이 물품 없이 온라인


카탈로그만 존재하는 순수 전자상거래 업체로


출발한 것이니까요.



지금이야 활성화되어


당연히 그러려니 하지만 이것은 가히


콜롬버스의 달걀과 같은 의미입니다.



막상 따라 하기는 쉬워도 본인이 뭔가를


새롭게 개척한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거죠.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창업 2년이 되기


전인 1997년 5월에는 주당 주당 18달러에


상장됐고 이후 주당 2,000달러까지 상승


했습니다.



와우, 대체 얼마나 뛴 건가요?


최저 111배로군요. 정말 대박이네요.















위기:


그러나 세상 일이 언제나 그렇듯 뜻대로만


되지는 않죠. 그건 아마존닷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포스팅한 리먼 브라더스가


갑자기 딴지를 걸고 나온 겁니다.



아마존닷컴이 일년 안에 파산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이죠. 정말 웃기지 않나요?



한치 앞도 못 보는 게 인간이라고 하더니


그냥 웃음만 나옵니다. 이 파괴적인 보고서로


아마존닷컴은 1주일 만에 주가가 무려 19%나


급락하는 초비상사태를 맞이합니다.



악의적인


보고서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이


본 것이죠. 총액의 1/5이 날아갔으니


누구를 원망해야 할까요?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2001년 초 닷컴버블의 파장으로


자금 경색이 심화된 아마존닷컴은 최고


100달러였던 주가가 2002년에는 6달러로


추락할 정도의 위기를 맞게 된 겁니다.



1년 사이에 주가가 무려 94%나 폭락하다니!


거의 이 정도가 되면 문을 닫는게 상식입니다.



펀펀경제는 2000년초 전세계의 인터넛


기업에 불어닥친 소위 닷컴버블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펀펀경제 주변에서도 사업을


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그야말로 주가가


곤두박질 쳐서 파산하신 분들이 많았거든요.



결국 아마존닷컴은 2001년 직원 1,300명을


해고한 후 사업 다각화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위기는 곧 기회!



악몽의 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 체질개선을


한 아마존 닷컴은 그 후 종합쇼핑몰로


새롭게 탄생합니다. 제프 베조스가 던진


승부수가 통한 거지요.



이후 e-북 단말기


킨들 시리즈와 킨들 파이어, 그리고 파이어 폰


등의 제품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으며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하는


경영 전략을 구사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참고로, 2000년대초, 버블닷컴의 배후에는


기존 S&P500를 비롯한 월가의 전통 산업주를


선호하던 보수적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반영된


일종의 ‘작품’일 가능성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산업군이 그대로 성장하게 내버려


뒀다가는 주도권을 빼앗기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기존 산업군 아래 위치시켜


‘질서’를 잡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여러 세력이 합심해서 닷컴버블을


야기했다는 뜻이죠.



물론 이건 소위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없는 펀펀경제만의


시각이니 그것을 잊지 마세요. ^^











워싱턴 포스트 인수하다:



사람은 잘 나가면 누구나 아픈 과거를


잊기 마련입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제프 베조스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2013년


8월에 경영난에 허덕이던 미국 3대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를 개인 돈


2억5천만 달러를 들여 인수했습니다.



인수 이후 워싱턴 포스트는 제프 베조스의


지휘 아래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7년이나 지났는데


뭐가 어떻게 변했는지 특별한 소식은 없습니다.



엔지니어를 대거 고용하고 온라인


컨텐츠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덕분인지 2년 만에 워싱턴 포스트


웹사이트 방문자가 3배가 증가 했다는


소식이 전부에요. 트래픽이 늘어났으니


광고 수주량은 좀 늘어났을 것 같네요.



쓰다보니 벌써 이렇게 됐네요. 다음 편에서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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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아마존에 투자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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