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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by 위로스트 윤

오늘도 회사에서 사고를 쳤습니다.

회의 전 아이디어를 달라고 메일도 보내고

찾아가고 했는데

그때는 전혀 말이 없다가

팀장이 회의를 주관하면

그때는 꼭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잘 보이고 싶어 그러나??!!)

그래서 못 참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보낸 자료는 전혀 안 보고

회의 간 엉뚱한 이야기를 해서

쓸데없는 일이 늘어나는 상황이

너무나 화가 납니다.

더군다나 개념도 없는 이야기를

마치 있는 척 꾸미니

화가 머리끝까지 납니다.


서로 바쁘게 일하는 거 뻔히 알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거의 끝나는 것도 알면서

꼭 딴지를 걸어 일을 지연시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놓치거나 중요한 부분 같으면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데

끝나가는 프로젝트에 지금까지

관심이 없다가

갑자기 이 프로젝트는 왜 하는 거라니요?

참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못 참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보낸 메일도 안 보고

찾아갔을 때는 의견도 없다가

왜 회의 때 갑자기 생각난 이야기를

손쉽게 꺼내면

담당자는 얼마나 힘든 지 모르시는 겁니까?'


그래도 그 사람은 당당합니다.

회의 때 생각난 걸 어쩌라는 식입니다.


그렇죠. 그럴 수 있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야기할 수 도 있습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그러니깐 그쪽도

제 이야기를 인정해 주세요.


열심히 준비한 프로젝트를

다시 준비해야 하는 사람의 마음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나니깐

속이 다 시원하네요.

만약 참았다면 스스로가

더 힘들어졌겠죠.

그러니깐 필요한 말을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언성을 높이거나

감정이 앞서지는 마시고요.


이점만 주의하시고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당당하게 하고 사세요!


위로스트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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