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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살아온 위로, 살아갈 위로

by 위로스트 윤

군 복무 시절 화장실에

가면 볼 수 있는 책이 있었다.


바로 '샘터'


따뜻한 글들로 구성된

샘터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글은 장영희 선생님 글이었다.


온화하고 따뜻한

문체로

당시 군 생활로 힘들었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그분께서 쓰신 책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내가 시간이 날 때면

읽는 책이다.


그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기적은

누군가의 따스한 위로 덕분이었고,

앞으로 살아갈 기적도

누군가의 따스한 위로를

받으며 살아갈 것이라고.


살아온 위로가 살아갈 위로가 된다고.


그러니 더 많이 서로에게

위로를 주고받자고.


위로스트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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