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캠핑카로 영국 여행하기

by 류광민

전체 여행 개요

이 브런치 북에 실린 글들은 우리 부부가 한국산 중고 캠핑카 아톰을 데리고 2018년 8월 19일 동해항을 떠나 2019년 8월 21일 인천으로 돌아갈 때까지의 여행 일기 중 영국 여행 부분만을 모아보았다.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다

동해항 출발 -러시아 -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폴란드-체코-오스트리아-리히덴슈타인-스위스-이탈리아-그리스-터키-불가리아-세르비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크로아티아-헝가리-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독일-룩셈부르크-프랑스-영국-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독일-덴마크-스웨던-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독일(아톰을 배로 보냄)-포르투갈-스페인-카자흐스탄-귀국(인천)(빨간색은 비행기 여행)


영국 여행 개요

여행 일정 : 2019년 5월 20일부터 2019년 6월 26일(37박 38일)

여행 지역 : (From 프랑스 Calais)-Dover - London - Stonhenge/Salisbury-New Fprest National Park -Ringstead National Park - Dart Moor National Park - Clovelly - Exmoor National Park - Cleeve Abbey - Bristol - Bath - Castle Combe - Caerleon-Hay-on-Wye -Witley Court-Boscobell House -Glasgow - Lisch Lomond & Trossachs National Park - Bro'Turk Linlithgow - Edenburgh - Invereith Park - Bumburgh Castle/DunstanBorgh Castle - Warkworth Castle/Prudhoe Castle/Corbridge roman town - Chesters Roman Fort/Housteads Roman Fort/Carlisle Cstle-Lake District National Park - York - Brodsworth Hall and Garden - Coinsbrough Castle - London - 포크스틴 - Dover(To 프랑스 Calais)

여행경비 : 전체 211만 원(1일 평균 5만 7천 원/2인)

정박지 : 유료 공용 주차장 11일, 무료 정박지 26일


영국 캠핑카 여행에 대한 소감

동해항을 떠나 다시 돌아오는 일 년간의 여행 루트를 설계하는데 가장 큰 장애요인은 바로 쉥겐 협정일 듯하다. 국경 검문 없이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한 협정이 장기 여행에서는 오히려 장애요인. 그 이유는 180일 기간 중 90일만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간 제한 조건을 활용하기 위해 방문해야만 했고 방문하고 싶었던 나라가 영국이다. 영국은 쉥궨협정 국가가 아니다.

영국은 근대문명의 선두 국가이었기에 현재의 모습이 궁금했다. 런던에서는 그 영광의 흔적과 더불어 낙후된 전철과 늦은 시각 지하철에서 샌드위치 한 조각으로 저녁을 먹는 노동자의 모습에서 영광과 다른 모습을 보았다. 많은 유적지에서는 긴 이민족 지배 역사를 덤덤하게 바라보고 있는 영국의 모습에서 우리와 많은 점이 다름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영국 속에 다른 나라인 웨일스와 스코틀랜드를 보면서 영국이 하나의 나라가 아니라 연방국가인 사실도 실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영국 캠핑카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은 인간의 흔적이 남아있는 공간이면서 야생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국립공원들과 내셔날 트러스트가 관리하고 있는 많은 자연이었다. 이 자연에서 하루 밤을 보내다 보면 마음이 항상 가벼워지곤 하였다.

전체 일정을 위해서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여행이 가능했던 것은 고속도로가 무료이면서 휴게소에서 무료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면에서 영국은 캠핑카 여행을 하는데 매우 좋은 나라로 기억될 것이다.



류광민 관광연구 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