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nature-27

유홍초

by 박용기
122_3182-87-st-s-Made in nature-27-2.jpg Made in nature-27, 유홍초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100mm, ƒ/3.5, 1/320 s, ISO 200


122_2782-s-Made in nature-27.jpg Made in nature-27, 둥근잎유홍초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100mm, ƒ/3.5, 1/500 s, ISO 100


작지만 붉은빛으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꽃


작지만 긴 나팔 형상을 한

메꽃과의 유홍초가 피었습니다.


유홍초는 솔잎처럼 가는 잎이 있는 아이와

둥근 잎을 가진 아이들이 있습니다.

가는 잎을 가진 유홍초를

전에는 세깃유홍초로 불렀지만

이제는 그냥 '유홍초'라 부르고

둥그런 잎을 가진 아이를

'둥근잎유홍초'라 부릅니다.


유홍초(留紅草, Quamoclit pennata, 영명 Cypress vine)는

'꽃이 붉게 피어 오랫동안 유지된다'라는 뜻의 이름이지만

꽃은 나팔꽃처럼 아침에 피었다

오후가 되면 시듭니다.

하지만 덩굴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오랫동안 피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유홍초는 메꽃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영원히 사랑한다'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지만 귀여운 꽃

유홍초가 피어나는 9월은

붉은 가을의 시작입니다.




유홍초/ 장현두


어느샌가 어디선가

귀뚜라미 소리 들리더니

마지막 상사화 피어나고

호박꽃 다투어 피고

장미는 진지 오래인데

연꽃은 수없이 피고 지고

빨강인지 주황인지

작아서 더욱 크게 보이는

누가 지었나

유홍초라는 이름

아침 일찍 빨간 나팔을 분다

가을이 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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