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 2024-4

히아신스 Hyacinth

by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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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꽃을 피웠던 히아신스가 시들어

아쉬운 마음으로 들여다보던 아내가

속에서 꽃대가 다시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시든 꽃대를 잘라주니

새 꽃대가 자라

이렇게 예쁜 꽃이 다시 피어났습니다.


그런데

앞서 피었던 꽃과는

색도 모양도 조금 다릅니다.

처음 꽃보다 풍성하지는 않지만

옅은 분홍색의 꽃들이

별처럼 아름답습니다.


이 봄에는

영혼을 살찌우는 히아신스 덕분에

내 영혼에서도 향기가 날 것 같습니다.






내 사월에는 향기를 /윤보영


내 4월은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3월에 피었던 꽃향기와

4월을 기다렸던 꽃향기

고스란히 내 안으로 스며들어

눈빛에도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를 나누며

아름다운 4월을 만들고

싱그러운 5월을 맞을 수 있게

마음을 열어 두어야겠지요


4월에는

한달내내 향기속에 나처럼

당신에게도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주 보며 웃을 수 있게

그 웃음이 내 행복이 될 수 있게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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