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정렬적인 춤
탱고의 무희를 떠올리는 꽃
칸나가 붉게 피었습니다.
칸나 콕키네아(Canna coccinea)는
아르헨티나 북부지역이 원산지인 외떡잎여러해살이풀로
생강목(Zingiberales) 홍초과 (Cannaceae)의
홍초속(Canna)으로 분류됩니다.
학명은 칸나 콕키네아(Canna coccinea)
속명인 Canna는 '지팡이'를 의미하는
셀틱어 'cane'에서 유래된 라틴어로
대나무처럼 '속이 빈 줄기'를 표시하며,
종소명인 coccinea는 '진홍색'을 의미하는 라틴어
coccineus'에서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칸나속의 식물을 통칭하여 '홍초"라고 부릅니다.
어렸을 때 어머니의 시골 작은 화단에 피었던 꽃으로
달리아와 함께
어린 날의 여름을 아련히 떠올리는 꽃이기도 합니다.
꽃말은 행복한 종말, 존경 등이 있습니다.
칸나 / 이문재
따뜻하게 헤어지는 일이 큰일이다
그리움이 적막함으로 옮겨 간다
여름은 숨 가쁜데, 그래
그리워하지 말기로 하자. 다만 한두 번쯤
미워할 힘만 남겨 두기로 하자
저 고요하지만 강렬한 반란
덥지만 검은 땅속 뿌리에 대한
가장 붉은 배반, 칸나
가볍게 헤어지는 일이 큰일이다
미워할 힘으로 남겨 둔
그날 너의 얼굴빛이 심상치 않다
내 혀, 나의 손가락들 언제
나를 거역할 것인지
내 이 몸 구석구석 붉어 간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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