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가못 Bergamot
공주의 정원카페에서 만난
붉은 베르가못입니다.
여름 허브 정원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허브의 한 종류입니다.
학명은 라틴어로 Monarda fistulosa.
칼 폰 린네가 붙인 이름인데,
속명인 Monarda는
16세기에 미국 신세계의 약용 식물에 대해
여러 권의 책을 쓴 스페인 의사
'니콜라스 모나르데스(Nocholas Monardes)를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종소명 fistulosa는 '속이 비어 있는' 또는 '갈대 같은'이라는 뜻으로,
이 꽃줄기가 속이 비어 있어 붙여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르는 영어 이름은 bergamot입니다.
이 꽃의 향이
이탈리아의 베르가못 오렌지(bergamot orange)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이름을 지은 사람은 바로
학명의 주인공인 '니콜라스 모나르데스'입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인 다년초이며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오래전부터
소화불량이나 생리통 및 구토에 효과가 있는 차로 이용했던 허브식물입니다.
벌과 나비가 많이 찾는 꽃이라
'bee balm'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베르가못은 꿀풀과(Lamiaceae)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Lamiaceae는 민트, 바질, 오레가노, 로즈메리 등
다양한 허브가 속해 있는 패밀리입니다.
이 과의 식물들은 일반적으로 향이 강하고,
사각형의 줄기를 가지며,
꽃이 입술 모양으로 피는 특징이 있습니다.
늘 사진은 찍지만 정작 향을 잘 맡아보지 못한 것 같아
다음 기회가 있다면
저도 향을 음미해 보아야겠습니다.
향기로운 9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9월/ 목필균
9월이 오면
앓는 계절병
혈압이 떨어지고
신열은 오르고
고단하지 않은 피로에
눈이 무겁고
미완성 된 너의 초상화에
덧칠되는 그리움
부화하지 못한
애벌레로 꿈틀대다가
환청으로 귀뚜리 소리 품고 있다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https://500px.com/photo/1099897986/already-september-2-by-yong-ki-park
#벌써_9월 #베르가못 #모나르다 #붉은꽃 #허브 #향기 #정원카페_보니비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