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Speech for Yong Ki Park's Personal Photography Exhibition
Flower world photography의 관리자인 David Liu의 소개문과
저의 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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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와 작가의 개막 연설문
친애하는 손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디지털 시대가 급부상하는 현재, 우리는 이 클라우드 공간에서 비주얼적으로 놀랍고 예술적으로 영감을 주는 큰 이벤트에 대한 열정과 기대를 안고 모였습니다. 바로 박용기 선생님의 개인 사진전의 온라인 데뷔입니다. "Flower World Photography"를 대표하여 이 멋진 전시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박용기 선생님의 사진 여정은 인내와 희망으로 가득한 감동적인 이야기로, 역경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빛을 향해 나아간 여정입니다. 과거 위암 수술과 긴 항암 치료라는 연속적인 시련은 차가운 겨울처럼 그의 삶에서 모든 색을 빼앗아가며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새벽의 첫 빛처럼 어둠을 뚫고 나와 그에게 삶을 다시 들여다보고 아름다움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희망의 불씨가 타올랐고, 그는 카메라를 들고 아름다움을 조각하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001년 한여름으로 시계를 되돌려보면, 박용기 선생님은 소니 콤팩트 카메라를 손에 들고 연구소의 구불구불한 산책로를 걷고 있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숨겨져 있고 종종 간과되던 꽃들은 그의 섬세한 눈에 포착되어 순간적으로 이미지 세계의 중심이 되었고, 밝게 빛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사진 여정은 용감히 물결을 타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여러 해 동안, 사진 예술에 대한 순수하고 열정적인 추구로 그는 탐구와 개선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초보자용 소니 콤팩트 카메라에서 시작해, 그는 꾸준히 전문 DSLR 카메라로 업그레이드하며 사진 장비뿐만 아니라 예술의 정수를 추구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그는 초점 스태킹 기법을 완벽히 마스터하고, 과감히 ICM 효과를 도입했으며, 포토샵을 활용해 예술적 블러 효과를 능숙하게 사용하며 꽃 사진에 현실을 초월하는 미적 매력을 부여했습니다. 매크로 렌즈 아래, 꽃잎의 섬세한 질감이 정교하게 묘사되고, 꽃술의 디테일은 마치 미시적 경이로움의 문을 여는 듯한 생생한 표현으로 보여집니다. 자연광을 능숙하게 활용한 그의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아침 이슬을 간직한 듯한 활기를 띠며, 마치 강물처럼 흐르는 시간 속에서 아름다운 시를 엮어냅니다.
박용기 선생님의 정성 어린 작품에 몰입하면, 여러분은 단순한 꽃의 묘사를 넘어, 깊은 감정과 철학적인 통찰로 가득 찬 감동적인 서사시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사진 속에는 꽃의 만개를 만나는 가슴 두근거림과 놀라움, 병고를 이겨낸 후의 안도와 평온, 그리고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진실되고 강렬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각 사진은 디지털 세계 속 숨겨진 감정적인 "하이퍼링크"와도 같습니다. 마우스를 클릭하기만 하면, 그의 깊고 풍부한 내면 세계로 즉시 들어가 빛과 그림자 뒤에 숨겨진 감동적인 이야기와 희망을 조용히 들을 수 있습니다.
"Flower World Photography"의 주최 측으로서, 우리는 이번 온라인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박용기 선생님의 순수하고 진솔하며 세심한 사진 정신에 반복적으로 감동받았습니다. 그의 사진 경험에서 얻은 통찰—대상의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고유한 예술적 시각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며, 창작의 놀라운 순간에 몰입하는 태도—는 단순히 사진 분야에서의 황금 규칙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고 영감을 주는 소중한 지침이 됩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뛰어난 사진 기술에 감탄하고 꿈같은 미적 분위기에 빠지며, 삶의 도전을 마주하고 현재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강한 에너지와 확고한 믿음을 얻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Flower World Photography"를 대표하여 박용기 선생님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이번 개인 사진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또한, 모든 온라인 관람객 여러분이 이번 전시에서 시각적으로 놀랍고 감동적인 경험을 하시길 바라며, 꽃과 그 그림자 속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와 힘을 발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Flower World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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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정제된 말들을 고르고 다듬어 시를 읽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때로는 가슴 뛰는 감동과 때로는 가슴을 저미는 아픔을 그리고 때로는 편안한 힐링을 느끼게 합니다. 나도 한 장의 사진으로 이런 시를 쓸 수 있기를 바라며, 시가 되는 사진을 찍습니다.
저는 2001년 여름부터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 위암 수술과 항암치료를 위해1년 정도의 휴직 후, 직장에 복귀한 뒤 , 내가 일하던 연구소의 산책로를 걸으며 만나는 꽃들을 사진 찍어 개인 홈페이지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프기 이전엔 그곳에 산책로가 있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살았지만, 산책을 하면서 만나는 꽃들이 아름다워 직장 동료들에게 산책로에 핀 꽃들을 알려주고 싶어서였습니다. 처음 사용한 카메라는 소니 DSC-P9. 얼마 지나 DSLR 카메라인 Pentax istD로 시작된 본격적인 꽃사진 촬영은 Pentax K10D를 거쳐 현재는 Pentax K-1을 사용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렌즈는 Pentax 100 mm 매크로 렌즈와 Tamron 70-200 매크로 렌즈입니다.
저는 접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많은 사진들은 여러 장의 초점 스태킹을 통해 만들어 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사용하고 리모콘으로 셔터를 조작하여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든 상태로 초첨 스태킹을 즐겨 사용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원하는 방향과 각도를 쉽게 바꿀 수 있어 삼각대를 놓고 찍을 수 없는 각도나 방향에서도 초점 스태기킹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제한 할 수 있는 숙련이 필요합니다.
꽃들이 주는 색감을 풍부하게 표현하기를 즐겨하여, 포토샵 작업을 통해 ICM(Intentional camera movement) 같은 효과를 주거나 블러링을 통해 꽃의 색만을 남기는 꽃추상(floral abstract) 사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자연빛 만을 사용하며 시적이고 무드가 있는 매크로 사진을 추구합니다.
꽃들이 꾸는 꿈을 사진에 담으며 그 순간은 한 편의 작은 시가 되고 시 같은 에세이가 되길 소망합니다. 제 꽃사진 속에 담긴 시들이 때로는 지루하고, 때로는 삶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 마음속에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사체의 가장 아름다운 면을 보려고 노력하라
2. 나만의 시각을 가져라
3. 불필요한 것들을 버려라
4. 여유를 가지고 즐겨라
흥미롭게도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팁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팁과도 닮아있습니다. 다만 피사체를 내가 대하는 다른 사람들로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
즉 1. 상대방의 가장 아름다운 면을 보려고 노력하라 그리고 2, 3, 4번의 항목은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