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Autumn leaf
한 해의 끝자락에서
가을이 그린 그림을 보며
지나간 날들을 떠 올려 봅니다.
어떻게 흘러갔는지
벌써 기억의 저편에 자리한
한 해의 많은 날들.
지난가을의 일들조차
희미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가을 나무들이 보내준
가을 엽서는
아직 그 빛을 잃지 않고
제 마음속에
가을의 추상화로 남았습니다.
무언가 복잡하고 혼탁할 때엔
낙엽이나 꽃들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아름다운 색만을 끄집어내어
곱고 부드럽게 색칠을 합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https://500px.com/photo/1106221493/touch-of-autumn-15-by-yong-k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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