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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순간의 봄날 2025-4

라일락 Lilac

by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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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에 피었던 라일락입니다.

핑크빛인지 보랏빛인지

알 수 없는 오묘함과

그윽한 향기로

봄날을 설레게 했던 꽃이기도 합니다.


라일락의 대표적인 꽃말은

첫사랑, 추억, 젊은 날의 순수한 감정 등이 있습니다.


아마도 라일락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동화처럼 남아있는 첫사랑처럼

봄날의 그리움을

남겨놓고 떠났나 봅니다.




첫사랑/ 괴테


아 누가 돌려주랴, 그 아름다운 날

그 첫사랑의 날을,

아, 누가 돌려주랴 그 아름다운 시절의

그 사랑스러운 때를.


쓸쓸히 나는 이 상처를 키우며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슬픔에

잃어버린 행복을 슬퍼하고 있으니

아, 누가 돌려주랴 그 아름다운 나날

첫사랑 그 즐거운 때를.




Pentax K-1

Pentax smc PENTAX-D FA 100mm f/2.8 WR Macro

https://500px.com/photo/1113647669/poetic-moment-of-sprong-2025-4-by-yong-k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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